전장연, 제27회 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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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총회 성료

회장에 원유흥, 선임부회장에 이이석 장로 선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원유흥 장로)는 2월 23일 염광교회당(담임 안만길 목사)에서 제27회 총회를 개최하고 더욱 성숙하고 왕성한 생명력으로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딛으며, 장로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장로회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 50:13)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원유흥 장로(중서울 염광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새로 개편하고 더욱 발전해 나가는 연합회를 만들 것을 선언했다.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장임구 장로의 사회로 증경회장 백성호 장로의 기도, 합신 장로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홍동필 목사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 50: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홍동필 목사는 “교회가 세상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산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말세를 사는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면서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과 능력으로만 신앙이 변질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동필 총회장은 특히 “인간의 생각과 사상을 우선시하는 순간 교회와 성도는 무력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로 돌아감’을 가슴에 새기며 알려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능력이 믿는 자를 통해서 나타나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증경총회장 안만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이어진 개회식은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 정영숙 권사) 임원의 축가, 중서울노회 부노회장 강성욱 목사의 환영사, 남상훈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 한상용 한국기드온협회 장로회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 시간에서 나하균 목사(평화교회)는 ‘장로 정치’에 대해 강의하고 “교회 정치는 오직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기 위함이며, 먼저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성경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고, 공의와 신앙의 문제에 더욱 전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27회기 동안 섬길 임원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신임 회장에 전형위원회가 추천한 원유흥 장로, 선임 부회장 이이석 장로를 선출했다. 또 이어진 부회장과 총무를 비롯한 임원들도 총회에서 인준받았다.

제27회 전국장로연합회 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회장 : 원유흥 ▲직전회장 : 장임구 ▲선임 부회장 : 이이석 ▲부회장 : 백남석, 임창규, 전창대, 배문호, 김근택, 이기태, 김승모, 박종길, 강석용, 이강식, 김영선, 김재곤, 류준수 ▲감사 : 이재형, 최윤화, 강치원 ▲총무 : 김희곤 ▲서기 : 정용호 ▲부서기 : 여종호 ▲회계 : 강남조 ▲부회계 : 김위식 ▲회록서기 : 정장진 ▲부회록서기 : 김광욱 ▲부총무 : 조정호, 유창열, 손증호, 왕효근, 장대윤, 문수섭, 정택섭, 장기중, 장동업, 고재술, 이영식, 강종원, 김기득 ▲분과위원회 : △미래기획분과 : 박태룡 △교육 장학 분과 : 이정희 △사회 봉사분과 : 송태문 △선교전도분과 : 신명호 △음악찬양분과 : 정준화 △체육친교분과 : 강종원 △홍보 IT 분과 : 김종화 △내외협력분과 : 황규민

 

전국장로회연합회 27회기 회장 취임사

<원유흥 장로 _ 염광교회>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이 아름다운 염광교회에서 제27회기 전국장로회 연합회 총회를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26회기를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섬김의 리더쉽으로 헌신하신 회장님과 모든 임원장로님들께도 감사드리며 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많이 부족한 저를 제27회기 회장으로 불러 세워주신 하나님과 장로님들께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증경 회장님과 선배 장로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면에서 부족함이 많지만 늘 겸손하게 기도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섬김의 리더십으로 교단과 여러 장로님들의 고견을 듣고 함께 협력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뜻을 깊이 살피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이 되는 장로회 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7회기는 26회기의 사업과 비전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탈북민 정착지원과 노숙인과 한 끼 식사를 나누는 배식 ‘밥퍼’ 봉사를 위해서도 적극 검토 및 참여하겠습니다.

당부드릴 것은 연합회 부설 기관인 장로 교육원에서 실시하는 교육에도 적극 참여하셔서 깊이 있는 말씀을 배우며 친교와 화합의 장이 되도록 품격을 높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축적뿐 아니라 사랑이 넘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인 교육 기관으로 가꾸어 나갑시다.

교단 총회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기독교개혁신보사와 기타 협력 단체와의 교류 협력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특히,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세의 손을 붙잡고 사명의 짐을 함께 감당하였던 훌륭한 믿음의 장로님 같은 아론과 훌이 지도자 모세 옆에서 동역하였다는 사실은 저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줍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도 진정으로 낮은 자세로 교단을 섬기고 화합하며 지도자들을 도와 동역할 때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전국에 계시는 존경하는 장로님들! 27회기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입니다(마5:13). 주님은 사랑이시고 소금이십니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상에 우리가 치료제가 되고 우리가 회복제가 되고 우리가 예방 백신이 됩시다! 우리 모두 맛을 내는 소금 장로님들이 됩시다! 우리 모두 소금을 값 없이 무료로 나누어 주는 소금장수가 됩시다! 이는 가장 이윤이 많이 남는 천국장사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총회를 위해 여러 모양으로 애써주신 전장연 임원님들과 염광교회 안만길 목사님, 봉사부장이신 김경득 장로님, 당회원님들, 그리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모든 장로님들 늘 성령 충만함으로 건강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