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자 수련회 성료 – 200여 명 참석, 영적 재충전 기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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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자 수련회 성료
200여명 참석, 영적 재충전 기회 가져 

총회 교육부(부장 최칠용 목사)가 주최한 총회 교직자 수련회가 5월 19일
부터 경주 웰리치조선호텔에서 개막돼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폐회됐
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혜로운 건축자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목회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집회와 예배, 경주 및 포항 지역 관
광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심신의 피로를 푸는 등 영적 재충전의 기
회와 교단 발전 방안 마련과 목회자의 친선 도모, 목회 정보를 교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개회예배는 최칠용 교육부장의 사회로 박진우 전국장로연합회장의 기
도, 김성수 합신 교수가 말씀을 전했다. 

김성수 교수는 “현상의 세계는 어디까지 변하게 될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
로 정상의 범위를 넘어서 광기에 가깝게 변질되었다”고 지적하고 “하나님께
서 지으신 세계는 인간 이성으로 손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성경은 이 모든 
일의 결국에 그 가치를 평가받는 날이 올 것을 말하고 있으며 그 날 앞에 
책임을 지며 사는 것이 진정한 지혜자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양회 주강사인 김성수 교수는 대회기간동안 매일 저녁집회에서 ‘일
의 결국을 들었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
가지 않으시나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었다. 

대회 2일째는 참석자 전원이 포항제철 견학과 호미곳 등대박물관 관광을 
갖는 한편, 3일째 오전에는 김상현 목사(제자교회·의학박사)의 건강 특강에
이어 오후에는 가족 단위로 자유 관광의 시간을 가졌다. 

김상현 목사는 ‘목회자의 건강관리와 암 예방’이라는 특강에서 “사람들이 
병은 무서워하지 않고 병원을 무서워한다”면서 몸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정
밀 검사를 받고, 진단은 자신의 판단에 맡기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암치료는 환자와 의사간의 절대적 신뢰가 필요하
다” 면서 주치의와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이 치료 효과에 탁월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암 예방 대책으로 △균형있는 영양 및 규칙적 운동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피하는 외에 제일 중요한 예방법으로는 ‘기도 생활’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련회는 지난해 충무에서 열렸던 대회보다 운영이 비교적 매끄럽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대회기간동안 경북노회 목회자들과 대회를 주
관한 교육부원들의 세심하고 아낌없는 봉사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