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선교부 구조적 재정비 단행
교단 총회 직속 세계선교회로 전환
제89회 총회에 상정
총회 선교부(부장 이선웅 목사)가 대폭적인 구조적 재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총회 선교부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효과적 운영이 한계가 있어, 선교부 25
년을 맞는 2005년부터는 교단 총회 직속 세계선교회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
고 판단, 차기 선교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이번 제89회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
다.
선교부는 현재의 상비부 체제에서 앞으로 총회 직속 독립부서로 전환하게 되
며 명칭도 ‘(총회직속) 21세기 개척선교회(PMS, Pioneering Mission
Society)’로 바뀌게 된다.
구성은 총 60인으로 총회 파송이사 15인, 자체 선정 전문이사 15인, 파송교
회 담임목사 및 선교위원장 중 위촉이사 15인, 선교사 대표성 이사 15인으
로 조직된다.
선교부장 이선웅 목사는 “예장합동은 1998년에 총회 선교부를 총회 세계 선
교회(Global Mission Society)란 새 이름과 구조적인 재정비를 단행하여 발
전속도를 가속시키고 있으며, 작년에는 예장대신 선교부, 예장개혁(노량진)
선교부가 승격을 총회에서 결의하는 등 대부분 주요 교단 선교부들이 새로
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총회 선교부도 지난 2년 6개월간
기본 행정 및 사역시스템이 많이 이루어졌으며, 선교부가 21세기를 앞서가
는 개척선교부가 되려면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정국 총회 선교부 총무는 “이상의 제안은 급격한 구조개정이 결코 아니
며, 종래의 총회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하고, 타부서와의 협력도 계속된다”면
서 “총회총무 및 회계의 결재도 변함이 없으며, 총회감사도 똑같이 받는다.
단지 상비부 마인드에서 이사회 마인드로의 변환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
혔다.
한 총무는 “각 15인씩의 4개의 직능별 이사그룹 구성은 책임 및 참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잇점이 있으며 특히 이사구성에서 선교사 15인이 배정됨으
로 전문역할이 좀 더 강화될 것으로 사료된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합신 선
교부는 21세기형 구조를 구축하여 성숙과 진전의 사역 공동체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