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평통연대, 3.1운동 100주년 공동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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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공동성명서 발표

한국교회총연합, 평통연대 공동으로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과 사단법인 평화통일연대(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2월 26일 평통연대 사무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식은 평통연대 상임운영위원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의 사회로 성명서 관련 발제, 성명서 낭독으로 이어졌다.

성명서 관련 발제의 시간에서는 정종훈 교수(평통연대 법인이사), 신평식 목사(한국교회총연합 사무총장), 강경민 목사, 최은상 목사(뉴코리아 이사) 등이 신학적 측면, 교회연합적 측면, 목회적 측면, 기독교 운동적 측면으로 각각 발제했다.

공동 성명서에서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발표한 독립선언문은 자주독립의 정신, 자유민주의 정신, 인류공영의 평화정신, 연합과 일치의 정신 위에 민족의 나아갈 꿈과 비전을 제시한 혁명적인 선언”이라며 “우리는 3.1 운동이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혁명적으로 전환한 사건임을 확인하며 삼일정신을 계승 강화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특히 ▲역사적 반성 ▲일본의 성숙한 책임 촉구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 공동체의 평화 ▲한국교회의 갱신과 역사적 책임의 회복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1월 15일 평통연대 총회와 특별포럼에서 진행된 이만열 교수의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 기조강연 내용과 토론자들(이영훈, 나핵집, 정종훈, 신평식)의 토의 내용을 토대로 내부 회의와 회원 회람을 거쳐서 성명서를 작성하였고, 한국교회총연합과 조율하여 함께 발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