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직자 수련회 – 260여명 참석, 영적 재충전 기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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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나’ 본질적 관계 확인
260여명 참석, 영적 재충전 기회 가져
‘너로 인하여 기뻐하시리라’ 주제로

총회 교육부(부장 이경환 목사)가 주최한 총회 교직자 수련회가 5월 10일 민
족 역사의 숨결이 숨쉬는 경주 웰리치조선호텔에서 개막됐다.

‘너로 인하여 기뻐하시리라’(습 3:17)’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목회
자와 가족, 직분자 등 263명(5월 11일 오전 10시 현재)이 참석한 가운데 저
녁집회와 특강, 경주 지역 관광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영적 재충전의 기회와 3대 이념을 재정립하
는 기회가 됐으며 특히 목회 선배들의 경험과 다른 사역자들의 폭넓은 경험
을 듣고 배우고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개회예배는 이경환 교육부장의 사회로 박범룡 목사(송탄제일교회)의 기
도, 전국여전도연합회 회원의 특송, 인천노회 노회원의 특송에 이어 윤석희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윤 총회장은 “역사속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섭
리를 이루기 위한 사건들이었다”고 전제하고 “하나님의 구원 목적을 이루
기 위한 필연성으로 가득한 역사속에서 성실하게 코람데오 의식을 가지고 살
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총회장은 또 “요셉이 낮은 때나 높아진 때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교
만하지 않았던 것처럼 어느 자리에 있든지 범죄하지 않는 교직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회 2일째 오전에는 김영규 목사(개혁주의성경연구소 소장)의 특강에 이어
오후에는 가족 단위로 자유 관광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규 목사는 ‘실천적 의미에서 발견된 역사적 개혁주의 핵심교리들과 한
국 장로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이라는 특강에서 “하나님과 나와의 본질적
관계 인식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상급이신 것처
럼 하나님의 본질을 가장 명확하게 담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이 곧
우리 시대의 사명이다”고 강조하고 “21세기의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
욱 확고하게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