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샘물의집 새롭게 신축 – 사형선고 말기 암환자의 마지막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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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선고 말기 암환자의 마지막 안식처
호스피스 샘물의집 새롭게 신축
1:1:1 운동 참여 요청

영동고속도로 양지IC를 빠져 나와 백암면쪽으로 20분 정도 가다보면 양지바
른 곳에 샘물호스피스가 나타난다.
“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샘물의 집, 실내에 들어서자 벽에 걸려 있는 시인 김소엽 권사의 시 “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가 눈에 들어온다.

기자가 찾아간 시간은 수요일 오전 11시, 박윤성 목사(은곡교회 원로)가 환우
들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박 목사는 매주 수요일이면 이 곳
을 방문, 환우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전한다.

예배후에는 찬양 봉사자들이 나와 환우들이 신청한 찬송가를 각 방 스피커를
통해 은은하게 들려준다

“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호스피스란 말은 라틴어에서 비롯되었는데 여행객들을 위한 숙박소를 의미한
다. 현대에 와서는 암환자와 그 가족들을 돌보는 안식처라는 의미로 사용되
고 있다.

지금부터 10년전인 93년 8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독립 시설호스피스를 창
립, 운영하고 있는 샘물호스피스는 교회, 병원, 단체후원 및 개인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현대의학적으로 소생될 수 없는 말기 암환우들
을 무료로 돌보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샘물 호스피스에 오는 사람은 ‘사형 선고’를 받은 말기 환자들. 그 중에서도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외로운 말기 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죽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말기 환우는 육체적으로 극심한 고통과 피로감
에 시달리고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정신적인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죽
음의 문턱을 넘어가는 마지막까지 인간의 생존 권리를 충족시켜주고 궁극적으
로는 죽음을 극복하고 영생의 은혜를 누리도록 하는 것이 호스피스가 할 일입
니다”

원 목사는 해마다 사망하는 암환자의 절반 만이라도 호스피스의 혜택을 받도
록 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호스피스 시범 사업으로 선정 최근 샘물호스피스에는 경사가 겹쳤다.

금년 4월부터 ‘호스피스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샘물호스피스가
5개 기관과 더불어 시범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것.

이번 시범 사업은 호스피스가 법제도화의 첫걸음이며 모든 국민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명실상부한 복지국가로 나아가는데 일조할 것
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의 경사는 샘물호스피스가 현 위치 옆에 병실을 새롭게 건축중에 있
어 오는 4월말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상 3층으로 연면적 440여평으로 지어질 호스피스 시설은 성인 18베드와 소
아 암환자를 위한 6베드 등 총 24베드가 전자동 침대 등 최신식으로 꾸며져
환우와 가족들이 현재보다 더욱 자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된
다.

건축비는 총 16억 5천만원. 이중 7억여원은 지불했지만 나머지 9억 3천 5백만
원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샘물호스피스에서는 십시일반 힘을 모으기 위해 1:1:1 운동을 펼치
고 있다.

1인, 1회, 1구좌, 1만원씩 총 16만 5천 구좌운동을 통해 우리나라에 아름다
운 호스피스의 발자취가 남겨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4월 24일(목) 지하철 7호선 학동역 위치한 서울영동교회 마당에서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실시한다.

티켓구입(2,500원), 물품기증, 행사참석 등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호스피스 활동에 있어 합신 교단 교회들이 제일 약합니다”

원주희 목사는 합신 교회들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 줄 것을 간절히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