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는 복음의 풍성함을 누리는 것
설교는 복음의 풍성함을 누리는 것
초대교회 성도들이 일요일 아침에 모여 예배드리기 시작한 것은 그리스도 예
수께서 부활하심을 기념하기 위함이었다. 유대인들의 전통에 따라 안식일인
토요일을 성일(聖日)로 지키고 있는 사회적 환경에서 일요일에 모인다는 것
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유대적 전통뿐 아니라 그 사회에 기반
을 두고 있는 모...
20대들의 정신적 공허, 교회가 끌어안아야
20대들의 정신적 공허, 교회가 끌어안아야
송영찬 국장
최근 20대들을 중심으로 마약 사용이 급속히 확산되는 등 정신적 공허감으로
갈 등을 느끼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교회의 관심과 대책
이 요망되고 있다.
며칠 전에는 몇몇 20대 초반의 여대생 및 유학생과 미국인 등 10여명이 신종
초강력 마약인 ‘엑스터시’를 복용하고...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
황경섭목사/광야교회
교회를 섬기면서 늘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질문이 하나 있다. 왜냐
하면 요즘 열린예배를 드린다는 명목으로 기존 전통적으로 드려지는 예배
의 틀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교회는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참으로 난감할 때가 있다. 그래서 어떤 선배 목사님에게 물어본 적
이 있다....
바른 것을 멀리서 찾지 말자
한철형 목사(산성교회)
바른 것을 멀리서 찾지 말자
근세기에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라는 글을 통하여 많은 도전을 받
았다. 한창 청년기에 있던 본인에게도 그 글은 충격적으로 다가왔고 이러
한 시대에 영적으로 우리는 어떤 준비가 되어야 한느가를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이제 우리는 한 경제사회학자의 미래 예견의 차원이 아닌 현상적
인 차원에서...
20세기말을 앞두고
20세기말을 앞두고
우리는 지금 20세기의 끝에 서 있다. 예전 같으면 세기말에 관한 이야
기가 요란한 화두로 등장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2000년대를 맞
이한다는 대대적인 행사가 있어서 인지 20세기를 불과 6개월도 남기지 않
은 지금은 오히려 담담하기 그지없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끝보다는 시작을
좋아하는가 보다. 그렇게 대망의 2...
북한 위정자 위해 기도해야
북한 위정자 위해 기도해야
김재성 교수
지금 한반도에 불어닥치고 있는 가장 큰 변화는 북한에 관련한 것들이
다. 분단 후 지난 50년 동안 갈 수도 없었고, 마음대로 접촉해서도 안 되던
사람들이었다. 이제는 더 이상 과거에 지니고 있던 대립과 적대의식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되는 변화가 일어났다. 6.15선언을 계기로 해서 남북한은
상호 비방을 ...
개혁 과업, 지속되어야 한다
개혁 과업, 지속되어야 한다.
얼마 전 독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공무원
이라고 신분을 밝힌 P시에 사는 독자는 우리 교단의 정체성에
대해 정중하게 의견을 피력해 왔다. 그 중 한 가지는 우리 교
단과 타 교단과의 차별화 문제였다. 그는 우리 개혁 교단이 합
동 측과 그다지 다른 점이 없다는 의견이었다.
20년전 몸담고 있던 ...
자신의 주장에 도취된 자들의 과오
자신의 주장에 도취된 자들의 과오
최종규 목사 /대구 경성교회]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
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2:5).
종교 개혁자 칼빈은 자기가 개혁자 되기까지에 있어서, 고집이라는 것 때
문에 얼마나 어려웠던지를 고백한다. “… 이것이 너무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