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합신 교회의 정체성과 교역자 수급과 양성
합신 교회의 정체성과 교역자 수급과 양성
109회 총회가 진행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 교역자 수급과 양성이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총회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함께 기도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먼저 우리는 역사적으로 앞설 뿐만 아니라, 일반적 사안의 경우 우선적 권위를 갖는 헌법에 제시된 ‘제1회 대한 예수교 장로회(개혁) 선언문’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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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109회 총회를 앞두고
제109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를 앞두고 몇 가지를 제언한다. 일반적으로 총회가 새로운 회기를 맞이하면 새로운 목표를 천명한다. 여기에는 의장의 평소 의지와 상황인식이 크게 작용한다. 새로운 목표는 두말할 나위 없이 교단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키며 신뢰도를 높여준다. 그런데 새로운 목표를 강조하다 보면 지난 회기에 시도하던 여러 노력이 희석...
[시론] 다양성의 이름으로 선을 넘다_강희민 목사
다양성의 이름으로 선을 넘다
강희민 목사(일신교회)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된 올림픽이 여러 논란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파격적인 개막식 공연부터 논란이 되었다. 목이 잘린 앙투아네트가 자신의 머리를 들고 노래하고 반라의 가수가 식탁 위에 누운 채로 등장하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그 뒤로 ‘최후의 만찬’의 예수와 열두 제자를 연상시키는 사...
[신학칼럼] 성전과 하나님 나라_김진수 교수
성전과 하나님 나라
김진수 교수(합신 구약신학)
성전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시기 위해 임재하시는 거룩한 처소이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겼다.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였으며(신 16:8), 각종 제사를 드렸으며(신 12:6; 대하 7:12), 경배와 감사와 찬송과 기도를 드렸다(대상 16:29; 23:30; 대...
[시론] ‘재부흥’을 꿈꾸며_김학유 총장
‘재부흥’을 꿈꾸며
김학유 총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지난 십여 년 동안 한국교회의 교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2012년에 1,150만 명이었던 성도가 2022년에는 771만 명으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정확히 33% 정도가 감소했습니다. 목회자들의 62.8%는 미래 한국교회의 존립 자체를 걱정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통계는 합신과 합...
[사설] 개혁신학의 토대 위에 교회를 바로 세우자
개혁신학의 토대 위에 교회를 바로 세우자
우리 교단은 성경이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오직 성경만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규범이라고 믿는 개혁주의 신학을 지향한다. 교회론도 당연히 개혁주의적 신학의 토대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칼빈이 기독교강요를 쓰면서 1부:성부, 2부:성자, 3부:성령, 그리고 4부:교회로 구성하고, 교회를 성도의 어머...
성공적인 교회 부흥과 목회 전략이 따로 있는가?_장재...
성공적인 교회 부흥과 목회 전략이 따로 있는가?
장재훈 목사(내흥교회)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욥 5:12)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전 10:10).
‘목회 성공’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한다. ‘교회 부흥’이나 ‘성공적인 ...
[신학칼럼] 실낙원과 복락원_박형용 목사
실낙원과 복락원
박형용 목사(합신 명예교수)
하나님은 말씀으로 죄 없는 완벽한 세상을 육일동안에 창조하셨다. 성경은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라고 하심으로 하나님 자신이 지으신 창조 세계를 보시고 기뻐하셨음을 분명히 한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완벽한 세상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창조된 인간인 아담...
[시론] 가정에서 선한 권위와 순종의 덕을 회복하자!
가정에서 선한 권위와 순종의 덕을 회복하자!
박동근 목사 (한길교회)
오늘날 많은 가정들이 부모와 자녀 사이에 불화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부모의 권위가 부정되고, 자녀들은 순종이란 덕목을 몹시 부정적인 것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부모는 권위가 아닌 권위주의로 아이들을 훈육하여 자녀들의 저항을 받고, 자녀들은 선한 권위마...
[사설] 교단의 교류와 통합의 원칙–통합을 위해 최선을...
교단의 교류와 통합의 원칙–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이다. 이를 표현하여 보편교회라고 한다. 역사 속에서 어느 시대나 어느 장소나 어느 민족이나 국가나 혈통이나 성별을 막론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신자는 하나인 보편교회에 속해 있다. 어떤 특정한 시기와 장소에 특정한 수의 신자가 모이는 개별교회는 개별적으로 이 보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