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복음설교를 잘하자

복음설교를 잘하자 종교개혁 신학은 이신칭의 교리의 중요성을 교회의 존립과 연결하여 강조한다. 루터의 말로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이신칭의 교리가 바르게 세워질 때 교회는 세워지고, 반대로 무너질 때 교회도 무너진다. 이 말이 주는 무게는 단지 신학적으로 교리를 바르게 정립하는 작업과 관련하여서만 무거운 것이 아니다. 이신칭의 교리가 교회를 세운다고 할 ...

[사설] 읽지 않는 신문

읽지 않는 신문 기독교는 글의 종교이다. 하나님은 친히 돌 판에 글을 써서 모세에게 주셨고, 십계명을 근간으로 하는 율법뿐 아니라 선지서와 성문서가 글로 기록되었다.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구약성경을 글로 소유하였다. 비록 예수님은 글을 남기지 않으셨지만(간음한 여자 사건에서 허리를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글을 쓰신 것 외에는), 사도들은 예수님의 행적...

[사설] 양극화를 경계하자

양극화를 경계하자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표현과 행동들이 보편화되는 모순으로 빠져들고 있다. 어떤 일이나 생각의 최대치를 나타내고 강조적인 표현을 위한 정도가 아닌, 도를 넘는 자기중심적인 극단의 주장이 소신을 넘어 아집의 지경까지 이르고 있다. 정치, 이념, 사회, 경제, 문화, 세대를 망라한 지나친 자기애(自己愛)적인 극단적 표현과 주장...

[사설] 종이 성경책으로 돌아가자

종이 성경책으로 돌아가자 우리는 문명의 눈부신 이기 가운데 살면서 성경을 읽는 방식에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많은 신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전자 기기에 담겨진 성경책과 찬송가를 사용한다. 개인 경건시간이나 소그룹 모임에서는 물론이고, 주일 예배에도 전자 성경책을 사용하는 현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종이 성경책을 가지고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수...

[사설] 기독교의 적

기독교의 적 명암이 늘 공존하듯이 기독교에는 시작부터 다양한 적들이 나란히 존재하였다. 이런 적들은 어둠, 가라지, 늑대, 삯꾼, 거짓 선지자, 미혹의 영 등 여러 메타포로 불린다. 어떤 식으로 표현하든지 복음과 진리를 희석시키고 혼란스럽게 만들어 변질시키고 파괴하려는 적들이다. 이들은 선지자들을 비롯하여 예수님과 사도들에게 빠짐없이 경고의 대상이 되었고...

[사설] 제108회 총회에 거는 기대

제108회 총회에 거는 기대 우리 교단 제108회 총회가 이제 10여 일 후에 열린다. 전국 21개 노회에서 파송된 316명의 총대가 참석한다. 이번 총회가 우리 교단의 품격을 높이고 개혁교회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세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총회에서 새로 임원을 선출한다. 친소관계나 대중심리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말고, 교단이 정한 법과 ...

[사설] 제108회 총회를 위한 제언

제108회 총회를 위한 제언 코앞으로 다가온 총회에 몇 가지 제언을 한다. 첫째로 집회에 관한 제언이다. 규모와 휴양이 자주 집회의 목적이 되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대체로 집회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과 심신을 쉬는 것을 위주로 기획되었다. 성대한 집회와 휴식의 집회를 나쁘다고 탓할 수 없다. 하지만 과시성의 단합대회는 기독교...

[사설] 성도의 찬송에 대하여

성도의 찬송에 대하여 성경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벧전 1:3)라고 했다. 베드로는 수신자들에게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할 것을 권고한다. 믿음이라는 것이 하나님께서 계시와 이를 깨달아 신앙하게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전제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과 그분께서 행하신 일들 속에 비추이는 하나님의...

[사설] 여름 집중교육을 앞두고

여름 집중교육을 앞두고 지금은 집중교육의 계절이다. 감염병 때문에 서너 해 연기해 오던, 성경학교와 수련회 같은 여름 집중교육 과정들이 대거로 준비되고 진행될 시점에 있다. 이 기회에 교회교육을 원칙적인 면에서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다. 감염병 이전의 방식을 아무 비판 없이 그대로 채용하는 것도 한 방도이겠지만, 과연 그것이 옳았는지 재고해봄직하다는 말이다...

[사설] 기적 은사에 대한 성경적 인식

기적 은사에 대한 성경적 인식 사도 시대의 예배 정경을 통해 당시의 기적 은사는 교회에 보편적으로 적용되었다. 워필드에 의하면 당시 교회는 특징적으로 기적을 행하는 교회였고 심지어 기적 은사들이 예배의 정경을 이루었다. 따라서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면, 그것은 보편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그것이 보편적이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도들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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