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제2기 교회선교 실무자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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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제2기 교회선교 실무자 교육

합신 총회세계선교회 주관으로 진행

 

 

합신총회세계선교회(HIS, 이사장 김태준 목사, 회장 이재헌 목사)는 교단의 지교회들의 선교 이해와 선교실무행정의 향상을 위하여 ‘교회 선교실무자 교육과정’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18년 5월에 은평교회(박지현 목사 시무)에서 동서울노회 산하 교회들의 선교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제1기 교육과정을 실시하였고, 11월 6일부터 27일까지는 중동교회(김태준 목사 시무)에서 경기서노회에 소속된 교회들을 중심으로 제2기 교육과정을 실시하였다.

매주 화요일 저녁 4회에 걸쳐 진행된 제2기 교육과정은, 첫 주에는 ‘선교사의 이해와 돌봄’이라는 주제로 이경애 대표(MCC 선교사케어센터)를 통해 선교사 디브리핑과 멤버케어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하였고, 둘째 주에는 김학유 교수(합신)의 ‘현대선교의 현황 및 성경적인 선교’라는 강의를 통해 현대 교회의 선교 헌신과 선교전략에 대해 배웠다.

셋째 주에는 최달수 선교사(HIS 총무)가 실제적인 교회 선교행정과 합신 교단 선교 전반적인 이해와 각 교회에서 어떻게 선교행정과 재정, 선교사 돌봄(멤버케어)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여러 사례와 방법들을 전하였다.

마지막 주에는 이재헌 목사(새과천교회)의 강의로 각 교회가 지향해야 하는 ‘선교적 교회’란 어떤 모습의 교회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2기 교육과정에는 중동교회를 비롯 부천평안교회, 시흥평안교회, 송내중앙교회에서 해외선교위원장 및 선교위원들과 선교행정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선교에 관심이 있는 일반 성도들도 함께 참석하여 열기를 더하였다.

참석자들은 각 교회의 선교현황을 나누고, 지역 교회가 선교사를 돌보는 데 있어서 나타나는 어려운 점들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소와 간식을 제공한 중동교회(김태준 목사 시무)의 배려와 섬김으로 4차례의 교육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마지막 주에는 제2기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32명의 수료생들에게 합신총회세계선교회(HIS) 이름으로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생들은 교회가 선교사들을 어떻게 돌볼 수 있을지에 대한 실제적 방안들과 교회 선교위원들의 역할 및 그 중요성에 대해 매우 유익한 배움의 기회가 되었으며 교회가 실시하는 선교기도회의 중요성에 대하여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앞으로도 합신총회세계선교회(HIS)는 선교 관련부서 책임자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회 선교실무자 교육과정’을 계속 진행하여 합신 교단의 지교회들의 선교과 선교사에 대한 이해와 교회의 선교행정 및 재정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선교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지원하고, 교단 내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선교 헌신을 고취하기 위하여, 지역별, 노회별로 순회하며 본 교육과정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소감문 1>

선교의 정보와 정책을 함께 공유하며 발전해야

<김길수 장로 _ 시흥평안교회>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이른 저녁시간에 교육생으로 만난 낯선 얼굴들이지만 성도의 따뜻함이 느껴지고, 강사로 온 훌륭하신 분들의 열정은 정말 오랜만에 배움의 기쁨이 가득했던 감사함의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걷는 길이 때론 외롭고 고단한 여정이지만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며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더욱 기도하고 살펴드려야겠구나 마음을 다잡아 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교회에서 선교위원으로 선교사 도우미 가정으로 섬겨왔지만 단지 전해오는 선교사들의 편지를 게시판에 붙이고 발송하는 것이 주된 일이었고 어쩌다 안부 한 번 묻는 것으로 선교위원의 임무를 다한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교회에서 선교의 일들을 막연하게 담당했던 부분들이 주님 앞에 부끄러웠습니다.

교회에서 선교위원으로 섬긴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하심이 우리 선교위원들을 통해서도 진정성 있게 전하여 질 수 있으며 또한 선교의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기쁨도 누릴 수 있는 귀하고 복된 사역임을 깨닫고 자부심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제2기 교회 선교실무자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교육을 받으며 그동안 막연했던 선교위원의 역할에 실무적 방향성을 안내 받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 되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합신총회세계선교회(HIS)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셔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하여 교회 선교실무자들이 비록 혼자서는 미약하지만 정보와 정책을 서로 공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발전적 지혜들이 자라가는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단 총회세계선교회가 여러 가지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연구해서 지교회에 안내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고군분투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생각할 때마다 존경하는 마음에 머리 숙여 기도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소감문 2>

믿음과 열정에 기도와 훈련을 더해야

<곽대연 집사 _ 중동교회>

 

저에게 2018년은 하나님 안에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된 한 해였습니다. 이번에 받은 ‘제2기 교회 선교실무자 교육과정’도 그 중에 포함되는 한 가지였습니다.

‘선교’라는 영역은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던 초신자 때부터 저와 함께 했습니다. 그 때는 선교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친하게 지내던 교회 지체들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을 찾아가 함께 예배를 드리곤 했는데 그 예배가 ‘선교부’ 주관인지도 몰랐습니다.

그후로도 개인적으로 선교사님들의 기도제목을 들을 상황이 많았는데, 저는 선교사님들의 열악한 환경은 이해가 되었지만 가정적인 어려움과 갈등, 자녀들의 이탈 등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선교실무자교육은 저에게 선교에 관하여 그동안 품고 있던 생각들이나 궁금증들이 해소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선교는 ‘믿음’과 ‘열정’만 가지고는 성공할 수 없으며, 선교를 위해서 오랜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 그리고 여러 영역에서의 많은 훈련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한국 땅에서도 복음 전하기가 쉽지 않은데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나 혼자가 아닌 어린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며 ‘복음의 가치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닐까?’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고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교육에 동참하시길 소망하게 된 귀하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제2기 교육이 제가 섬기는 중동교회에서 열려서 너무 감사했고 이후에 다른 지역 다른 교회에서 진행될 ‘제3기 교회 선교실무자 교육과정도 함께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2기 교회 선교실무자 교육과정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에게 은혜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