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새 대표회장 선거 돌입
선관위 구성…임시총회 허가 신청
최근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직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한기총이 새 대표회장 선거 절차에 돌입했다.
한기총은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에 대한 허가를 법원에 신청하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해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곽종훈 직무대행은 “한기총 선거관리규정 제6조에 의거하여 선거관리위원장을 임명하고, 위원들을 위촉했다”며 “공정하게 선거관리를 하며, 불법·금권이 없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된 선거관리위원장은 전 대표회장 지덕 목사이고, 위촉된 선관위 위원들은 전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 명예회장 하태초 장로, 명예회장 이태희 목사, 명예회장 윤항기 목사, 명예회장 안명환 목사, 명예회장 엄기호 목사이다.
선거관리위원장 지덕 목사는 “한기총이 지금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선출될 대표회장을 필두로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과제들을 한기총이 중심이 되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