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노회 종합우승..동서울노회는 2위 차지
제9회 총회장기 노회대항 체육대회
경기 도중 폭우로 인해 파행 아쉬움
체육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제9회 총회장기 노회대항 체육대회가 6월 9일 충북 옥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려 화합을 다짐했다.
총회 사회복지부 체육선교회(회장 신재철 목사)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11개 노회, 300 여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이며 노회 간 우애와 친목을 다졌다.
대회에 앞서 체육선교회 회장 신재철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개회예배는 증경총회장 이선웅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이주형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체육대회를 취소하려다가 부득불 날짜를 연기하여 실행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체육대회가 많이 발전하여 자리매김이 돼 가는 것 같아 감사를 드린다”면서 “처음 시작이 순수한 동기에서 출발한 것처럼 목회자들 상호 간에 친목을 도모하며 아름다운 교제와 노회간 단합이 되어가는 좋은 행사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목회 일상을 잠시 멈추고 하루를 마음껏 쉬며 영육이 쉼을 얻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증경총회장 임석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족구 등 정식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각 종목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오른 충청노회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족구 YB팀과 OB팀에서 1위를 차지, 높은 점수를 획득한 동서울노회가 받았다.
3위는 탁구와 족구에서 활약이 돋보인 수원노회가 차지했다.
특히 주 종목으로 치러진 족구YB팀 경기는 우승후보 수원노회가 일찌감치 예선탈락한 가운데, 동서울노회와 경기중노회가 우승을 다퉜다.
동서울노회의 날카로운 공격에 맞서 경기중노회의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비가 세차게 내리는 바람에 주최측에서는 경기를 중단시키고 양 노회의 공동우승을 선언했다.
한편, 폭우로 인해 승부차기와 릴레이 마저 취소돼 아쉬움을 나타냈다.
종목별 수상 팀은 다음과 같다.
■족구 YB팀
△1위 : 동서울, 경기중 △3위 : 충청노회
■족구 OB팀
△1위 : 동서울 △2위 : 수원 △3위 : 충청노회
■발야구
△1위 : 충청 △2위 : 경기서 △3위 : 경남노회
■탁구
△1위 : 부산 △2위 : 수원 △3위 : 충청노회
■배드민턴
△1위 : 충청 △2위 : 부산 △3위 : 경기중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