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신앙교육 회복 절실해”
제3회 교육 지도자 세미나 성료
총회 교육부(부장 김덕선 목사)는 1월 16일(월) 남포교회당(최태준 목사)에서 제3회 교육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회 학교를 담당하는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사명감과 실력있는 지도자로 세우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세미나는 전국에서 50여명의 교육 지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교육부장 김덕선 목사는 “우리 아이들이 예배다운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참으로 깨닫고 믿음이 자라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섬기는 교회학교의 현장이 종교개혁자의 신앙교육의 유산을 물려받아 살아 움직이는 새로운 분기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제1강 ‘종교개혁과 신앙교육’이란 주제로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박상봉 교수(합신)는 “한국교회 안에서 바른 교리에 대한 체계적인 신앙교육과 그의 방향성에 대한 무관심은 교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신앙의 정체성을 세워주지 않음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을 시간의 흐름속에서 양산시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한국교회는 바른 신앙교육에 대한 회복이 절실하다”며 기독교적인 인격과 삶의 체계를 갖게 하는 신앙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영선 목사는 ‘말씀 사역자의 자세’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박영선 목사는 “설교란 하나님께서 도전을 주시는 매일의 삶을 성경 내용이 어떻게 그 내용을 붙잡고 씨름했는지 그 답을 제시해주는 것이며, 그 고뇌와 실패와 후회와 원망과 절망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증언하는 것, 그것이 설교”라고 말하고 “끊임없이 유혹하고 위협하는 세상과 사망의 권세아래 주님이 걸으셨던 것과 같은 성육신의 길을 걸어가며, 아울러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을 걸어가면서 그 길이 위대한 길이라는 걸 기억하고, 우리 마음 깊은 감사와 기쁨이 있길 바란다”고 맺었다.
전상일 목사(석광교회)는 ‘나를 아는 지식’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목회란 교회성장이나 규모, 실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목회자인 나 한사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며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이라며 나를 아는 지식이 절실할 때임을 강조했다.
전상일 목사는 특히 “균형 잡히고 성숙과 성품, 열매가 계속 자라는 건강한 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님이 언제, 어디서든지 나를 부르실 때, ‘예스’로 대답할 수 있는 준비되어진 나를 만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