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통해 희망찬 새 역사 쓰는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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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통해 희망찬 새 역사 쓰는 기회로

2017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 가져

임원 및 각 상비부장, 노회장 등 100여 명 참석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는 지난 1월 3일(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 2017년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을 통해 한국교회에서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하는 건강한 교단으로 계속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년감사예배는 증경총회장 및 증경부총회장들과 총회 임원, 각 상비부장과 서기, 특별위원회 임원, 각 노회장과 서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및 교수,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부총회장 박삼열 목사(송월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증경총회장 안만길 목사(염광교회)의 대표기도, 총회 서기 문수석 목사(벧엘교회)의 성경봉독, 시은교회 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최칠용 목사(시은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최칠용 목사는 ‘인간의 위기는 하나님의 기회’(창세기 50:19-21)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현 한국 사회는 물론, 한국교회 상황은 풍랑을 만나 중심을 잃어 비틀거리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전제하고 “이러한 위기 상황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믿음으로 붙잡아 주님의 일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행사용 프로그램이나 선언적 수준에서 끝나서는 않된다”라며 “목회현장 즉, 강단에서, 삶의 필드속에서, 종교개혁자들이 목숨걸고 개혁한 바른 신학과 정신과 삶의 회복을 시작하는 원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대를 위기의 시대라고 하지만 한국교회와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위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주실 것”이라며 “위기라고 소리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탓하지 말고 요셉처럼 새로운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합신 교단이 선도적 역할을 감당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특별 기도시간을 갖고 ‘총회와 전국 지교회를 위해’(증경총회장 임석영 목사), ‘대한민국과 민족복음화를 위해’(증경총회장 박병식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위해’(증경총회장 임운택 목사),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위해’(장로부총회장 정석방 장로) 합심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증경총회장 정판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총회 총무 박 혁 목사의 사회로 하례회를 갖고 새해인사와 아울러 증경총회장이 전하는 새해 말씀과 덕담을 나누었다.

증경총회장을 대표해 김명혁 목사는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죄인 의식 대신에 의인 의식속에 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해에는 죄인 의식을 갖고 살아갈 때 예수님께서는 좋아하시고 품어주시고 축복하신다”고 당부했다.

이어 엄원규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며 “기도와 말씀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자”고 전했다.

김정태 목사는 “한국교회는 정확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며 “회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박형용 전 합신총장은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게 되었다”며 “여건이 악화되는 사회 현상 속에서 학교와 교단이 합심하여 이겨내자”고 전했다.

증경장로부총회장을 대표해 오동춘 장로는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 합신 총회가 큰 개혁을 이루자”며 특히 “장로 교육원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하례회를 위해 시은교회와 송월교회에서 선물과 오찬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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