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평촌교회, 교회설립 20주년

0
996

남서울평촌교회, 교회설립 20주년..아름다운 축제의 장

 

1996년 10월 13일 처음 예배를 드린 경기중노회 남서울평촌교회(강신욱 목사)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동안 몸 된 교회를 지켜주시고 부흥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특별히 20주년을 기념해, 10월 23일 분당 운중동에 참된은혜교회(이재선 목사) 설립감사예배를 전 교인이 함께 감사하고 감격 속에 드렸다.

강신욱 목사는 “20년이라는 시간이나 숫자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지만 또한 특별한 의미가 있을 수도 있기에 20주년을 앞두고 어떻게 올해를 보낼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 중 가장 특별한 것이 바로 소위 20주년이 되어 성년을 맞은 우리교회가 모교회가 되어 딸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했다.

강 목사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모임공간도 준비해주면 좋겠지만 그럴 형편이 되지 않아 아쉬움도 있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 여겨 그동안 우리 안에서 신망을 얻었던 부목사님이 개척에 대한 의지를 계속 보여왔고, 성가대와 교사처럼 개척지원팀을 만들어 1년간 개척교회에서 예배하고 봉사하도록 했다. 또 생활비를 지원해서 당장의 재정압박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싶었다”고 전했다.

 

임직식 등 의미있는 20주년 행사 진행

전교인 동참..사명 돌아보는 계기

 

남서울평촌교회는 5월 전교인 체육대회, 6월 전교인 전도세미나 7월 선교포럼, 8월 다음세대를 위한 세미나, 9월 섬김 사역 단체 초청 세미나, 10월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 등 1년 동안 의미있는 20주년 행사를 가졌다.

강신욱 목사는 “20주년을 맞아 음악회나 다른 행사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삼고 싶었다”며 “그래서 매달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성도들이 함께 동참하며 그 사명을 되새기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5월 열린 전교인체육대회에는 무엇보다 다음세대라고 할 수 있는 청년들이 주관하여 다양하고 재치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세드신 분들부터 유모차를 몰고 온 아기, 엄마, 아빠, 부부까지 모두가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6월에 열린 전도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인 전도에 대한 기술습득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에 대한 감사와 영혼에 대한 뜨거움이 있는 것을 서로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파송 선교사들을 초청해 열린 7월 선교포럼에서는 변화하는 선교현장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모든 곳에서부터 모든 곳으로의 복합적인 선교전략이 필요함을 모든 성도가 함께 알게 됐다.

8월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특별히 우리가 사는 사회속의 다음 세대임을 고민하고, 다음세대의 계층을 이루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지 않으면 결코 우리 아이들도 행복할 수 없음을, 또한 난독증같이 실제 우리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자세히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주일학교 여름사역을 앞두고 지난 7월 8일에는 전교인 금요기도회를 가졌다.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란 주제로 아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200여명이 참석해서 간절히 기도했다.

9월에는 동대문 지역 쪽방촌 노숙자들을 위한 교회인 등대교회(김양옥 목사)를 초청했다.

설립 때부터 함께 하며 약 10년간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사랑과 변화의 일들을 우리 일처럼 함께 나누고, 또한 우리가 넉넉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되새겼다.

10월에는 은퇴 및 임직식을 거행했다. 특별히 오전 11시에 전교인 예배로 은퇴 및 임직식을 갖게 되면서, 전교인들과 어린이들은 교회의 아주 중요한 행사로 인식하게 됐다.

또한, 예식을 통해 은퇴하시는 분들이 그동안 어떤 마음과 자세로 교회를 섬기셨는지 어린이들까지 다 알게 됐고, 임직이 얼마나 성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인가를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겼다.

강신욱 목사는 “이 모든 일련의 행사들이 진행되는 동안 인도하시고 은혜내려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또한 내 일처럼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참여하고 기도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20년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앞으로도 함께 있을 것이라며 그 은혜를 의지하여 성도 여러분들과 함께 주님 오실 날까지 몸된 교회를 영광스럽게 세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다음은 10월 16일 거행된 은퇴 및 임직자 명단이다.

* 은퇴 장로 : 김종근

* 은퇴 권사 : 권인택 윤수옥 정영순

* 시무 장로 : 김원배 김의중 임원철

* 안수 집사 : 구본욱 김성철 이진우B 장인복 허주

* 시무 권사 : 권구영 김경희A 김영미A 김희경 박춘희 안영실 여상현 이미자 조순희 최화자

_남서울평촌-임직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