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중심의 이야기 로마서
|김곤주 지음, 2016년 세움북스 펴냄, 신국판 반양장 436쪽, 값 20,000원|
조금 더 쉽고 친절하게 집필한 로마서 해설
사도들의 시대가 끝나고 새롭게 펼쳐지는 교회의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비로소 신자들은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들이 바로 구약의 경륜체인 이스라엘을 새롭게 갱신한 교회이다. 따라서 신자들이 교회가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과 다름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시대의 경륜체로서 교회를 이해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저자는 로마서 전체를 원문 중심으로 이해하면서 교회의 지체인 신자들이 살아가야 할 실제적인 신앙생활이 무엇인가를 다양한 소재들을 엮어 하나의 이야기로 꾸며놓았다. 이를 통해 신앙생활의 실체가 되는 복음의 본질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책읽기를 두려워하는 신자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된 친절한 해설서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