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과 열정 일어나는 교사되기를
제주노회, 제1회 교사세미나 개최
총회 교육부 후원으로 진행
제주노회(노회장 조용대 목사)에서는 지난 2월 21일(주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서귀포 사랑의교회당에서 제1회 교사세미나를 개최했다.
7개 교회에서 30여명의 교사와 제주노회 소속 목회자 및 사모 등 총 43명이 세미나에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하나님이 맡겨주신 어린 영혼들을 잘 양육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진지하게 강의를 경청했다.
첫 강의를 담당한 하광영 목사(총회 교육부 총무)는 “교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분명하게 하나의 주제를 준비해서 전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그렇게 할 때 목표가 분명해지며 교사는 학생들의 변화를 기대하며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목회를 강의한 정일두 목사(세우신교회)는 “교사인 우리가 복음의 가치와 능력을 먼저 체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내가 확신하고 전하는 진리를 학생들도 듣기 원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이를 위해 교사의 심령이 부흥되어야 하고 열정이 일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정일두 목사는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그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도와 야 한다”며 “학생들이 언제라도 찾고 다가올 수 있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용대 노회장은 “제주노회에서 처음으로 하는 교사세미나라 교사의 참석과 교회의 동참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제주에서 교사들의 영적 성장과 격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특강 강사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교사들이 큰 도전과 가능성을 보게 됐다”고 밝히고 “특히 총회 교육부에서 전적인 후원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용범 제주노회 교육부장은 “교사가 실제 준비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특히 교사로서 ‘한 문장을 만들어서 가르치라’는 것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르치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 시간이 됐다”면서 “열악한 환경이지만 교사들을 성장시키는 일이 매년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