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합신 총동문회 수련회 은혜가운데 성료
450명 참석..동문들의 현 위치 확인하는 귀한 시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원광 목사)는 2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2박 3일동안 충남 태안 안면읍 리솜오션캐슬에서 2016 합신 총동문회 수련회를 개최하고 큰 평안과 안식, 새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합신 동문과 가족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자의 하나님’(고전 1:26-29)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2박 3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합신 동문의 가장 평범한 현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특히 지금의 자리에서 미래를 향해 다시 한 번 더 도약할 용기와 희망을 새롭게 회복하는 기회가 됐다.
김원광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동문들의 가장 평범한 현 위치를 한 번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되도록 계획했다”며 “우리 현재의 모습은 과연 학교에서 배운 신학과 조화가 되는지, 우리의 신학이 현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과연 우리 목회는 건강한지, 우리 동문들은 어떤 사역을 하고 있는지 나누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히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작지만 의미있는 합신인의 삶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함께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종호 목사의 사회로 기별입장식에 이어 개회예배는 김원광 회장의 사회로 신재철 목사의기도, 조봉희 목사의 설교, 총회장 안만길 목사와 합신총장 조병수 목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일편단심, 일석이조 효과’(롬 14:17-18)란 제목의 설교에서 조봉희 목사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설교로 듣는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조봉희 목사는 “하나님 나라는 무엇으로 배를 채우느냐 하는 문제가 결코 아니며, 우리의 삶으로 무엇을 하시느냐 하는 문제”라면서 “그 분은 여러분의 삶을 바로 세우시고 온전케 하시며 기쁨으로 완성시킨다”고 말하고 “우리가 할 일은 일편단심으로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 다만 그 일을 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여러분의 값어치를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만길 총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동문들은 어떤 환경가운데서도 굴하지 않고 성실하게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장소와 시기와 방법을 묻지 말고 죽도록 충성한다면 울면서 씨를 뿌려 기쁨으로 거둘 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병수 합신 총장은 “현대 목회가 예수와 경쟁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예수보다 더 커지려 하고 있다”며 지적하고 “수련회를 통해 모두가 작은 자의 하나님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동문과 사모 수기 공모전 시상
한편, 수련회 기간 중 동문과 사모의 목회 및 선교 수기 공모에 대한 발표와 시상을 가졌다.
사모수기 부문에서는 ‘사랑은 떡볶이를 타고..’를 쓴 신순화 사모(목민교회)가, 동문수기 부문에서는 ‘캠퍼스를 누비는 행복한 전도사’를 쓴 황경철 목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문 수기
△대상 : 황경철(33회) – 대학생 선교사역
△최우수상 : 신창옥(14회) – 농촌 목회
△우수상 : 한 석(17회) – 도시 목회
△장려상 : 김승은(29회) – 유학생 선교사역
▲사모 수기
△대상 : 신순화(장중현 24회) – 도시 목회
△최우수상 : 정순정(홍황표 목12회) – 중소도시 목회
△우수상 : 윤순로(김병곤 7회) – 중소도시 목회
△장려상 : 정귀녀(황금출 목18) – 중소도시 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