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 청년·대학 연합 수련회를 마치고
조채령(바이탈교회, 고1)
2박 3일 동안 수련회를 하며 정말 많은 감정과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때로 저를 무너뜨리고 아프게 하며 울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을 다 아시고 위로해 주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밤 찬양 시간에 인도자분께서 하나님 앞에 마음의 문을 열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입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2년 전, 9학년 때 학교 수련회에서 드렸던 기도가 떠올랐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 제 마음의 문을 열겠습니다. 제 마음에 들어와 주세요. 제 삶을 바꿔 주세요”라고 기도했고, 밝은 빛이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장면이 떠오르며 그동안 초심을 잃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저는 그때의 뜨겁고 신실했던 믿음을 다시 회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응답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제 마음 깊은 곳에 오래도록 남을 수련회였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김세린(부천평안교회, 고3)
중고등부에 올라온 후 여러 차례 수련회를 경험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연합 수련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에 가기 전에는 낯선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며 다른 교회 친구들과 교제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컸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하나님과의 관계가 많이 무너져 있었기에, 이번 수련회를 통해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첫날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정말 많은 지역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먼 거리에서 보호자 없이 참여한 친구들을 보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갈망이 느껴져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특강은 ‘이성 친구(연애)’에 관한 강의였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깊이 있는 내용이었고,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강사님의 말씀이 제 생각을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삶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태아 모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하나님의 계명의 무게를 다시금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녁 집회 시간은 이번 수련회에서 가장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말씀과 찬양 가운데 하나님께서 저를 다시 만져 주시고 가까이 와 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기도 시간에는 눈물이 멈추지 않을 만큼 큰 위로와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둘째 날 ‘메이즈’ 활동을 통해서는 말없이 손짓으로 인도하는 과정이 하나님께서 제 삶을 인도하시는 방식과 닮아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올바른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며, 말씀에 더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분명히 느꼈고,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귀한 시간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믿음의 여정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은혜로운 수련회였습니다.
정연찬 청년(고덕중앙교회)
분주함 속에서도 시간 내어 합신 청년부 수련회에 참여한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감사와 함께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작년 수련회를 통해 은혜와 회복을 경험한 후, 이번에는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무게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권유가 부담되지는 않을지 고민하며, 이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작년보다 정확히 다섯 배나 많은 인원이 참여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염려는 어느새 기대와 감사로 바뀌었고, 감사한 마음으로 수련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장세훈 목사님의 ‘내 모습 그대로’라는 말씀 강의였습니다. 더러운 옷을 입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정죄당하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친히 옷을 벗기시고 새 옷을 입히시는 은혜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큰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감사했던 점은 수련회를 통해 우리 교회 공동체가 더욱 하나로 묶였다는 사실입니다. 예배와 기도, 그리고 일상적인 교제 속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모습 속에서 신앙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를 위해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곳에서 받은 은혜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도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윤성희 청년(장유호산나교회)
직장인으로서 마음의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던 중,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연합 수련회에 참여하게 되어 기대와 걱정이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련회장에 들어서며 함께 찬양하는 순간부터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개회 예배와 팀빌딩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른 교회 지체들과 교제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의 벽이 허물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세훈 교수님의 말씀은 기도조차 하기 힘들 만큼 지쳐 있던 제 마음을 적셔 주었고, 십자가 앞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특히 말씀의 중요성을 삶의 필연으로 깨닫게 된 시간이 깊이 남았습니다.
연합 수련회를 통해 교회 동생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함께 찬양하고 교제하는 모습을 보며 공동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게 됩니다. 이 은혜가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최창훈 전도사(수원천성교회)
“Peace in Christ” 수련회를 준비하며 반복해 되뇌던 이 고백은 다음 세대의 마음에 반드시 새겨져야 할 진리였습니다. 불안과 우울이 깊이 자리한 다음 세대에게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 말씀만이 참된 평안을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합신 연합 수련회의 가장 아름다운 점은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진행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섬기며 ‘한 교회 됨’을 경험하게 한다는 데 있습니다. 유형 교회의 연합 속에서 무형 교회가 살아 움직이는 현장을 볼 때마다 깊은 감동을 받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신 지도부 목사님들과 스태프 한 분 한 분의 섬김이 있었기에 이번 수련회가 가능했습니다. 함께 동역할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귀한 섬김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송한욱 목사(총회 지도부장, 부천평안교회)
Peace in Christ! 합신 청소년부와 청년부 겨울 연합 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무엇보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전국여전도연합회, 각 노회와 지교회의 귀한 후원으로 부족함 없이 수련회를 진행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여러 지도부 목사님들과 스태프들이 하나 되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주신 아름다운 동역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강사진과 찬양팀의 헌신 또한 수련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연령에 꼭 맞는 말씀과 뜨거운 찬양을 통해 참가자들이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추운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청소년과 청년들의 밝은 얼굴 속에서 합신의 미래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다음 세대 위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충만히 임하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풍경이 있는 묵상] 주 헤는 밤_이정우 목사](http://repress.kr/wp-content/uploads/2023/11/DSC00031-324x2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