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노회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개혁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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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개혁 포럼

남서울노회 교직자회·교육면려부 주최

 

남서울노회(노회장 최진영 목사)는 1월 5일(월) 오후 1시 숭신교회당(임형택 목사)에서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개혁 포럼’을 개최했다.

노회 교직자회·교육면려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남서울노회 소속 40여 명의 노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신학연구위원회에서 7년 동안 수고하여 번역한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출간을 기념하며 표준문서의 현대적 의의를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강의에 앞서 총회 신학연구위원회 위원장 임형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2024년 경남·경북·부산노회가 개최한 ‘개혁신보 포럼’, 2025년 북서울노회가 주최한 개혁 포럼에 이어 남서울노회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첫 번째로 개혁 포럼을 주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개혁 포럼이 신앙 원리에 따라 한국 장로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 정요석 목사(전 신학연구위원회 위원장, 세움교회 담임, 개신대원대학교 겸임교수)는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의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정요석 목사는 “웨스트민스터총회가 신앙고백을 만든 이후에 소요리문답과 대요리문답을 만들었다”면서 “대·소요리문답은 묻고 답하는 형태로 일종의 ‘Q&A’에 해당하는데 다루는 주제가 무엇인지 질문에 명확히 드러내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고 “특히 신앙고백이 다루지 않은 십계명과 주기도문에 대하여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그 분량이 50%를 넘고 있어 대·소요리문답이 얼마나 실천적인지를 잘 말해준다”고 밝혔다.

정요석 목사는 “소요리문답은 총 107문, 대요리문답은 총 196문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대요리문답이 문항 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한 문답을 구성하는 평균 단어 숫자나 인용된 성경 구절의 숫자도 소요리문답에 비해 두세 배로 많다. 이는 소요리문답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을 때 대요리문답을 통해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 ‘성경의 권위 아래서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 – WCF 제1장과 2장의 해설과 적용’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이남규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장 1항과 2항이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고백한다.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대한 계속되는 열거는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중요한 시사점을 알려준다”며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그대로 열거하는 것 뿐이기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인간이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가능한 유일한 방식을 따라 하나님의 속성을 열거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속성을 길게 열거하는 방식, 그 자체를 통해 피조물 높이 초월해 계신 하나님의 불가하심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남규 교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하나님은 모든 존재의 유일한 근원이시며, 주권자이시며, 자기가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신다고 고백한다”며 “마지막으로 신앙고백서는 하나님이 예배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마치고 있다. 하나님의 자존과 자족으로 시작해 모든 존재와 사건의 기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설명한 후에, 우리의 예배와 섬김과 순종을 마땅히 받으실 하나님을 고백하며 마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