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선교 보고
기도로 세워지는 철마교회, 그 은혜의 현장을 다녀와서
이강숙 권사_동서울노회 은평교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들은 지난 12월 27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철마교회(51사단 167여단)
로 군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레 몰아친 한파
로 부대 앞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지만, 위병소 앞
에서 방문 허가를 기다리는 임원들의 마음은 기쁨
과 감사, 그리고 기대감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
웠습니다. 연 2회 진행되는 군 선교를 통해 부대를
방문할 때마다,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용사들
과 이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하시는 목사
님을 뵈며 큰 감동과 은혜를 받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이 더욱 뜻깊었던 것은, 그동안 간절히 기도해
왔던 철마교회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는 기쁜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기도의 씨앗이 싹을 틔우기까지
2024년 6월 1일, 우리는 철마교회를 처음 방문했
습니다. 당시 철마교회는 전용 예배당이 없어 예비
군 훈련장인 안보관에서 현역 용사들과 매주 예배
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유사시 안산시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이곳 용사들의 신앙 성장을 돕기 위해 열
악한 환경 속에서도 예배는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첫 방문 날에도 부대 행사로 인해 용사들이 동원되
어 분주한 상황이었고, 행사를 마친 용사들은 몹시
지쳐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몇 안 되는 용사들과 예
배를 드리게 될까 걱정했으나, 하나둘 예배 시간에
맞춰 모여드는 많은 용사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에 깊은 감사를 느꼈습니다.
특히 부대 소속 집사님 부부의 헌신과 최성운 목
사님의 열정 아래, 용사들이 로마서를 필사하며 믿
음을 키워가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우
리 임원들은 온전한 교회가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부대 내
농구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교회 건축 허가가 났
으며 1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응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 방문, 감격의 예배와 나눔
드디어 부대 정문이 열리고 면회소 안으로 들어섰
습니다. 첫 방문 때는 안보관에서, 이번에는 면회소
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군종병으로 섬기는 든든
한 6명의 용사와 건축 담당 대표님 및 이사님, 변함
없이 충성하시는 집사님 부부, 최성운 목사님과 말
씀을 전해주신 최영호 목사님, 그리고 군선교 회장
김선민 목사님과 우리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사
의 예배를 올렸습니다. 예배 후에는 전국여전도회연
합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감사헌금과 건축후원금, 그
리고 용사들을 위한 간식비를 전달했습니다. 건축
담당 이사님으로부터 교회 건축 과정의 우여곡절을
들으며, 모든 어려움을 믿음과 기도로 이겨내신 과
정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어지는 2부 순서에서는 김선민 목사님의 유쾌
한 퀴즈와 선물 증정으로 용사들과 마음의 거리를
좁혔습니다. 이어진 다과 시간에는 용사들의 진솔
한 나눔이 이어졌습니다. 결혼을 앞둔 용사, 미학 전
공자로서 진로를 위해 코딩을 공부하는 용사, 부산
수영로교회 출신의 신실한 용사 등… 최성운 목사
님의 양육(성경 필사 및 로마서 공부) 아래 자라나
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이 시대의 다니엘과 요셉처
럼 빛났습니다.
철마교회의 비전: “전역 전, 복음을 듣게 하라”
철마교회의 비전은 명확합니다. 전도가 어려운 시
대이지만, 부대에 입대한 모든 용사가 전역 전까지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복음을 듣게 하는 것입니다. 전
역 후에도 세례를 받고 신실한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전도 사역에 집중한다는 말씀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3부 순서로 1월 말
완공될 철마교회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용사들이
주님 안에서 쉼을 얻고 예배할 아름다운 공간이 어
느덧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생활관 정면
에서 마주 보이는 교회와 함께 지어져 가는 농구장
을 보며, 1월 말의 완공식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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