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대신 제60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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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대신 제60회 총회

총회장 정정인 목사, 총무 장인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제60회 총회가 9월 15일(월)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휘닉스 평창호텔에서 ‘성령으로 제자 삼으라’(마 28:19-20)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대신총회는 총 재적 370명 중 301명의 대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눈앞에 놓여진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고자 혜안을 모으고, 새로이 다가올 미래를 고대하며 힘차게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

후보자 전원 투표를 실시한 임원 선출에서 정정인 신임총회장이 이변 없는 당선을 이뤘다. 경선이 펼쳐진 총무 선거에서 현 총무인 장인호 목사(예수소망교회)가 203표를 얻어 99표를 얻는데 그친 전 총무 조강신 목사(성문교회)를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정정인 목사(한빛장로교회) △부총회장: 이천식 목사(사랑의교회), 임완섭 장로(밀알교회) △서기: 김흥권 목사(사랑의교회) △부서기: 안용훈 목사(성복교회) △회의록서기: 문성준 목사(푸른들교회) △부회의록서기: 심중섭 목사(빛나는교회) △회계 송용철 장로(동문교회) △부회계: 김일겸 장로(신월중앙교회)

정정인 신임총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기대에 실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대신총회를 위하여 대내외적으로 열심을 다하겠다”며 “부족함이 보일 때마다 충고와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교육과 선교 그리고 화합을 중점으로 한 회기 동안 맡겨진 일에 희생정신을 가지고 섬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년 75세 연장 청원 부결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참여 유보

 

회무처리에서 주요 안건들이 처리됐다. 특히 여러 노회가 중복으로 상정한 ‘시무 목사 정년을 기존 만 70세에서 75세로 연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투표한 결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교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참여는 유보하기로 하고,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 검토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또 ‘대표적인 12단체에 대하여 이단 및 사이비로 규정함에 결의해 줄 것’에 대한 논의를 갖고 고신·대신·합신 등이 연합한 한국개혁장로교회연합(K-PARC)의 규정대로 함께하는 것으로 표명했다.

주요 결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목사고시 항목 중 합격된 과목의 유효 기간을 4년으로 지정 △교단 홈페이지에 「교회법」 전문, 「교회법시행세칙」, 「대신총회목회자윤리강령」, 「소요리문답」, 「대요리문답」,「신도게요서」를 비회원도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 △대신바이블칼리지를 독립기관으로 전환 △대신은퇴원로장로회 면려기관 소속 허락 △대신군선교회 명칭을 대신군선교위원회로 △이사 등기 골자의 총회 인준을 총회 임원회로 위임

한편, 총회 첫날 예장합신 박병선 총회장을 비롯해 예장고신,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한국교회총연합 친선사절단이 대신 총회 현장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