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있는묵상] 빈 배의 꿈_이정우 목사 기독교개혁신보 - 2025년 9월 26일 0 9 빈 배의 꿈 서산이 저녁 황혼에 안기고 동녘이 아침 햇살에 눈뜨듯 나도 당신의 것이 되려 나의 돛을 내리게 하소서 밤이 낮에 맡겨 살고 낮이 밤에 맡겨 죽듯이 당신의 빈 배에 맡겨 죽음과 생명의 강을 건너리다 강물에 잠긴 별빛같이 흐르리니 내 그리움 동뜬 하늘에 나를 반기는 당신의 얼굴, 둥그런 달무리 하나 걸어주소서 이정우 목사 (은혜의숲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