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추석 가정예배_역곡동교회(김병진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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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송 : 589장(넓은 들에 익은 곡식)

기도 : 가족 중에서(미리 상의하여 준비)

성경 : 시편 50편 23절

말씀 : “온 가족과 함께 감사”

합심기도 : 가정에 대한 감사기도 제목 나누고 기도하기

기도 : 예배 인도자(가정을 위한 기도)

폐회 : 주기도문

 

온 가족과 함께 감사(성경: 시편 50편 23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감사의 분량이 행복의 분량’이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사가 크면 클수록 행복도 커진다는 것이지요. 감사의 분량을 키워서 행복의 분량도 커지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서도 형식적인 제사만 잘 드리면 하나 님이 눈감아 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제물을 바치면서 마치 하나님께 할 도리를 다했 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제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드리는 제사가 아니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당시 백성들의 이러한 잘못된 신앙을 준엄하게 책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 들은 하나님이 정말 피를 좋아하신다고 오해했습니다. 하나님은 짐승이 죽고 피 흘리고 불에 타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이 아닙니 다. 다만 그 짐승이 죽을 때 이스라엘 백성 들의 죗값이 지불되는 것으로 여겨 백성들의 죄가 사해진 것으로 인정하시겠다는 것입니 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죄가 용서되어 하나 님의 백성으로 회복되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약시대 예수님의 속죄 사역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구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나와서 예배드리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배는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 내가 죄의 종노릇하던 상태에서 구원받은 것을 믿는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하나님은 무엇을 기뻐하십니 까? 어떤 사람을 기뻐하십니까?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여기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는 기쁨과 감격이 있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 니다. 예배 가운데 감사가 빠져 있다면 하나 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음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가족들이 되기 바랍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감사의 예배를 받으십니 다.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즉감사와 하나님의 영광 사이에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어렵고 힘들어도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 믿고 감사할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영광을 받으십니 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 손에 있는 것으로 감사하십시오. 미래에 우리 인생 가운데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감사하십시오.

그 믿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베풀어주셨던 그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시 50:22) 그동안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주 셨던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2) 구원받은 성민이 하나님의 은택을 잊어버리면 안 되는데 그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면 감사도 사라지고 나중에는 하나님까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은 건강 주시고 생명 주신 것에 늘 감사하기 바랍니다. 오늘도 무사한 것에 감사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거두어 가시면 한순간에 아무것도 아닙 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생명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재물 주심을 감사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택을 잊지 않는 가족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셋째는 온 가족이 감사를 실천하는 명절이 됩시다. 오늘 말씀에서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는’의 뜻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옳은 행위가 감사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구원과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을 믿을 때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늘 마음으로 감사 하고 입술로 감사하고 몸으로 감사하고 재물로 감사하며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 베푸 시는 구원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그러므로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 감사는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것, 감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통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을 맞이하면서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하고 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 모여서 예배드리며 감사할 수 있는 신앙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으실 모든 축복을 받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감사함으로 축복의 문을 활짝 여는 믿음의 가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감사 실천하기
1) 가족이 돌아가면서 하나님께 감사한것 3가지씩 말하기 2) 가족에게 사랑과 축복의 말하기

역곡동교회(김병진 목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