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다잉·생명나눔 문화 확산 협력
장기기증·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 협약
생명나눔과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았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4월 8일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공동대표 홍양희, 이하 사실모)과 ‘웰다잉(Well-Dying)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성북구 (사)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장기기증 운동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국민들이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고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상담 및 교육 활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웰다잉 및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작성의 유기적 연계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및 사회공헌활동 협력 △상호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 및 기타 연계 사업 추진 등이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생명을 나누는 일은 삶의 마지막까지 의미 있게 살아가는 방식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이가 생명과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를 갖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모 홍양희 공동대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삶의 마지막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행위”라며 “마지막 결정에 장기기증이라는 숭고한 선택이 더해져 더 뜻깊은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오는 4월 23일 ‘2025년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노년세대 웰다잉 교육 체계화사업’의 일환으로 사실모가 주최하는 교육에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가 강사로 참여해 ‘행복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생명나눔’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국민들이 보다 쉽게 웰다잉과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