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목회자의 길 걸어가는 군선교사 되기를”
제4회 군선교사 수련회 성료, 군선교회 독립 추진 재확인
합신 군선교회(회장 이상업 목사)는 지난 11월 2일(월)부터 3일(화)까지 1박 2일 동안 파주 채연팬션에서 제4회 군선교사 수련회를 개최했다.
합신 군선교사를 비롯해 합신 군선교 동아리, 군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교단 목회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수련회는, 서로 격려와 함께 도전을 받고, 하나되는 기쁨을 누리며 재충전하는 한편, 군선교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개회예배는 군선교회 서기 김남웅 목사의 사회로 부회장 강종원 장로의 기도에 이어 이상업 목사가 ‘싸우고 달려갈 길, 지켰으니’(딤후 4:6-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총무서리 김선민 목사의 광고, 정종운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업 목사는 “참 목회자의 길이 멋있게 끝나는 것은 만만치 않다”며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가만두지 않으시고 싸우게 하시며, 우리로 하여금 멈추지 못하게 달려가게 하시며,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지킬 수 있게 하시는 은혜와 능력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특히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나의 이 사역지가 나를 만들었고, 나를 나되게 했고, 내가 이 사역지를 통해 주님 앞에 섬기는 자가 되었다’라는 고백이 되길 소망한다”며 “정말로 충성하는 종의 모습으로 싸우고 달려가고 지켜서 멋지게 늙어 가는 우리 군선교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전략 회의에서는 군선교사 후원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특히 합신 군선교 동아리의 군선교후보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무엇보다 특수전도부에서 군선교회의 독립 추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군선교 사역지 창출과 후보자 개발에 더욱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밖에 2016년 1월 18일 군선교회 신년하례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찬양과 기도회 시간을 갖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대한민국 군을 위하여’ ‘합신 군선교회를 위하여’ ‘군사역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군선교사들의 진지한 교제와 토론 시간이 새벽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