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재정 감사위, 2024 총회 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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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사업계획서 시행으로 예산 절감 효과”
재정 감사위, 2024 총회 감사 실시

총회 재정감사위원회는 9월 9일(월) 총회 회의실에서 총회 행정부를 비롯한 총회 산하 각 상비부서와 특별위원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구정오 목사(미래로교회), 박종구 장로(화평교회), 조성래 장로(서대문성지교회) 등 감사위원들은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의 각 부서 장부, 전표, 증빙서 등 회계자료들을 감사했다.

감사위원들은 “합신 회계 실무 매뉴얼대로 각 상비부와 위원회에서 성실하게 감사를 준비했으며, 지난 회기에 비해 감사 지적 사항이 많이 개선됐다”면서 “재정부에서 상비부 및 위원회 행정 스텝이나 강사비 등 적정 기준 방안(시행세칙)이 수립되어 감사드린다. 고시부의 경우 강도사고시 세부 사업계획서 시행으로 전년 대비 180여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들은 그러나 “여전히 예산 집행시 사업계획서가 누락된 곳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연간 사업계획서뿐만 아니라 사업별 회의록도 첨부해야 하며, 내부 결제회의록의 근거를 서류로 꼭 남겨야 재정부에서 지출해야 할 근거가 생긴다”고 밝혔다.

감사위원들은 특히 “총회 수입예산인 ‘총회를 위한 헌금’이 부족하기에 상임위원회에서 시스템적으로 혹은 협의를 통해 각 상비부와 위원회가 총회 보조금부터 쓴다는 생각부터 바꾸어야 한다”면서 “재정부와 행정실(간사)에 권한을 주어 불필요한 지출은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전자세금계산서를 반드시 첨부하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감사위원들은 이밖에 “특별위원회와 총회 임원회의 협업을 통해 재정과 사역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이루어야 한다”면서 “재정과 사역(행정)의 적절한 감사를 위해 감사위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천위원회가 특별위원회를 먼저 검토한 후 상비부로 들어가게 하든지, 어떤 위원회는 다문화종교문제연구위원회처럼 통폐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