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한국복음주의 신학자 136인, 제4차 로잔대회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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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 신학자 136인, 제4차 로잔대회 성명서 발표
“교회 갱신과 회복, 참된 부흥의 전환점 되길”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한국복음주의신학 교수 136인과 한국개혁주의연구소(소장 오덕교), 한국성경신학회(회장 이승구) 등 8개 기관은 9월 9일 KWMA 회의실에서 제4차 로잔대회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 대한민국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4차 로잔대회에 대한 우리의 입장,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형용 교수(전 합신 총장)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모임은 이승구 교수의 사회로 박용규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명예교수)의 취지 설명, 이은선 교수(안양대 명예교수)의 성명서 낭독, 김영한 교수(숭실대 명예교수)와 김성태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명예교수)의 참조 발언, 박형용 교수 등의 발언, 강승삼 목사(전 총신대 선교대학원장)의 마무리 멘트 및 기도로 진행됐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로잔세계복음화운동 50주년을 맞는 이 중요한 시점에 제4차 로잔세계복음화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제4차 로잔대회가 위기에 직면한 한국과 전 세계 교회의 갱신과 회복과 참된 부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또 “제4차 로잔대회는 종교다원주의적 현대 사회 속에서 계속해서 성경의 무오성,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강조하며, 성 정체성의 혼란 속에 있는 오늘의 사회 속에서 성경의 창조질서를 따라 결혼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이며, 따라서 동성애와 동성결혼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선언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로잔운동은 (신사도운동과 관상기도 등) 성경의 범주를 넘어서서 혼합주의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잘못된 성령운동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