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미얀마 홍수피해 지원물품 전달
의류, 학생복 등 24억 원 상당 물품 보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지난 10월 28일 서울 여의도 굿피플 빌딩 3층 회의실에서 미얀마 홍수재해민을 돕기 위한 24억 원 상당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와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피플 홍보마케팅 부회장 정권삼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홍수 피해지역 현황 및 지원 경과보고와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와 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병희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께서 굿피플을 통해 돕는 손길을 주셔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의류와 학생복 등 24억 원 어치의 구호물품을 모아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도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영훈 이사장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교단 교파를 떠난 한국교회가 모두 함께해야 할 일이라 굿피플도 기증자들의 도움으로 기꺼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 7월 28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미얀마 집권여당인 USDP의 실권자인 국방위원장과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교사 활동을 비롯, 양국간의 상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기증받은 물품은 한교연이 지난 10월 28일 오후 경남 창원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4대의 대형 컨테이너로 선적해 미얀마 국방위원회로 전달하고 미얀마 국방위원회는 이 물품을 받아 홍수 피해를 입은 11개 주에 골고루 배분할 계획이며, 물류비용 일체는 한교연이 부담하게 된다. 한교연은 이번 전달식과는 별개로 영안교회 등 회원교단 교회들을 중심으로 모은 구호품을 미얀마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