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 강진, 리비아 홍수로 사망자 속출
HIS 파송 요셉 선교사(모로코) 가정 재난 속에서 무사히 체류 중
지난 9월 9일(현지 시각) 오후 11시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는 HIS 파송 요셉, 마리아 선교사 가정(자녀 2명)이 사역하고 있으며, 강진이 발생한 지역까지는 자동차로 3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라 피해는 크지 않다.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도 벽에 금이 갔고, 실내 물건들이 떨어지는 진동과 함께 지진 당시 긴급히 야외로 피신하는 상황이었으나 현재는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선교사는 고산지역의 산간 마을에 사는 베르베르족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구호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해주고 있다.
HIS본부는 긴급히 위기관리 시스템(위기팀장 김관중 선교사)을 가동하여 현장 선교사의 안전을 확인하였고, 현지피해 상황과 구호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현재 모로코는 4개 국가(영국,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의 구호작업만을 허락하고 있으며 한국정부와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측도 승인만 되면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IS는 체류 중인 선교사 가정의 안전과 함께 필요한 구호활동이 적절히 이루어지기를 기도부탁하고 있다.
한편 리비아는 동부지역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15일 현재 11,300명 이상의 사망자와 1만 명 이상의 실종자가 보고되고 있고, 데르나 댐 붕괴로 인해 도시의 4분의 1이 바다로 쓸려가는 큰 재해가 일어났다. 리비아에서 활동 중인 합신 선교사는 아직 보고된 바 없으나, HIS는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이번 재해가 하루속히 복구되고 생명의 복음이 전파되기를 함께 기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