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합신 청소년 연합수련회 성료
‘우리는 교회로 산다’(엡 1:23) 주제로
총회 지도부(부장 김희승 목사)가 개최한 2022 합신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1월 17일(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소재 은평교회당(박지현 담임목사)에서 은혜 가운데 열렸다.
‘우리는 교회로 산다’(엡 1:23)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현장과 온라인 유튜브(YouTube) 스트리밍 방식으로 동시 진행했다.
김원광 총회장은 수련회 개회 인사말을 통해 “2022 수련회를 통해 합신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boys and girls learn from Jesus!’”이라면서 “예수님으로부터 배우고 예수님께서 명하신 대로 살아간다면 최고의 생애가 될 것이며 보람있고 가치있는 인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예수 믿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처럼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원광 총회장은 “우리는 교회로 살기 위해 오늘 여기 모였다”면서 “합신 청소년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교회 즉 그리스도의 몸으로 살아, 이 세상을 바꾸고 이 시대에 쓰임 받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청소년 수련회에서 이동열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는 ‘우리는 교회로 산다’(엡 1:23)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동열 교수는 “수련회를 통해 ▲ 삶에 대해 ▲ 교회에 대해 ▲ 공동체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제한 후 “오늘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느냐가 미래의 인생을 빚는다”며 “비둘기와 같이 눈앞의 모이밖에 모르는 삶, 생각없이 몰려다니며 똑같은 삶 대신 독수리와 같이 높이 올라 멀리 보고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을 삼는, 성경적 세계관, 성경적 인생관, 성경적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열 교수는 또한 △자기 자신의 존재가 중심이 아닌 하나님을 자신의 왕으로 주인으로, 하나님으로 모시고 사는 삶 △자기 뜻, 판단, 계획,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 △자기 평안, 행복, 안녕, 욕망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삶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합신 청소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열 교수는 끝으로 “하나님께서는 공동체로 부르시고 세상에 공동체로 보내셨다”며 “교회는 하나님 없이 죄로 얼룩진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중심으로 세상과 구별되어 전혀 다른 삶을 규현하는 대안공동체”라고 말하고 “믿음으로 하나되어 한 몸으로 이어져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소망하며 이루어 가는 합신 공동체, 합신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