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제2호 전략적 도시 개척교회 탄생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 전도부-강원노회 MOU 체결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합신 총회 제2호 전략적 도시 개척교회가 탄생했다.
총회 전도부(부장 나하균 목사)와 강원노회(노회장 박억수 목사)는 5월 25일(화) 오전 11시 원주지역 교회 개척을 위한 협약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박병화 총회장을 비롯해 나하균 총회 전도부장, 노용훈 총회 전도부 서기, 박억수 강원노회장과 노회 임원, 이태진 (가칭)남우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MOU 체결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나하균 전도부장의 사회로, 총회 서기 변세권 목사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박병화 목사가 설교 및 축도로 진행됐다. 박병화 총회장은 ‘주의 손이 함께 하더라’(행 11:19-30)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앞으로 (가칭)남우교회가 능력있는 교회, 안디옥교회처럼 선교하는 교회, 지도자를 키우는 교회, 하나 되는 교회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 전도부에 의해 개척되는 (가칭)남우교회
총회 전도부에 의해 개척하는 (가칭)남우교회는 ‘강원노회’로 귀속하여 관리하며, 모든 교회의 재산권은 교회가 자립할 때까지(혹은 당회가 구성될 때까지) 강원노회가 가지며, 재산권에 대한 결정은 강원노회의 결의에 따르기로 했다.
총회 전도부는 (가칭)남우교회 개척에 필요한 보증금 및 인테리어, 기타 경비를 보조하며 이후 강원노회와 총회 전도부는 재정 후원에 힘쓰기로 했다.
(가칭) 남우교회가 들어서는 원주혁신도시(반곡동)는 인구 3만 1천 명 규모의 신도시이며 도로 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한석탄공사 등 여러 공공기관이 들어와 있고, 교회의 인근에는 500세대 이상의 대단위 아파트들이 있어 기존의 수도권의 신도시와 유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박병화 총회장은 “총회 전도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교회 달력 제작 판매에 교단 산하의 수많은 교회가 협조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원노회를 통하여 교회를 개척하게 되어 전국교회에 감사를 전한다”고 전하고 “특별히 총회장, 전도부장, 노회장, 그리고 개척교회를 섬기실 담임 목사 네 명이 협약식을 체결함으로 서로 책임성을 분명히 하며 사후처리까지 약속하는 이 협약식은 우리 교단의 처음 있는 일로서 우리 교단 상비부의 행정체계가 한 걸음 더 진보한 일이며 앞으로 전도부를 전도국으로 전환하여 우리 교단 전도정책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교회 개척에 힘을 기울인 강원노회장 및 노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강원노회에 큰 힘이 될 교회이기에 축하한다“고 전했다.
나하균 총회 전도부장은 “총회 전도부는 지난해부터 월력 수익금, 대여금 반환으로 회기에 1개 교회를 개척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강원노회를 통해 남우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개인이 아닌 노회와 교회가 교회를 세울 때 더 공교회가 회복될 것이며, 남우교회가 건강한교회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전국교회의 기도와 재정 후원을 통해 의미 있게 세워진 교회가 힘있게 일어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억수 강원노회장은 “강원노회는 최근 5년동안 각 지역별로 개척교회가 세워지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특히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원주에 젊은 목회자들이 개척을 하고 있는 가운데, 금번 총회 전도부 지원으로 이곳에 새로운 교회를 준비하던 목회자에게 힘을 실어주게 되어서 기쁘다. 이뿐 아니라 노회에서도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준비하여 새로운 교회의 시작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총회에서 노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실제적인 사업들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며 이번 이 협력이 총회의 다른 상비부의 사업에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칭 남우교회 담임 이태진 목사는 “항상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의 눈빛이 세상을 떠나적이 없었고, 또한 하나님께서 이 복음을 듣도록 하기 위해서, 당신의 사람을 동역자로 부르시어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셨기 때문에, 이 부르심에 순종하며 새 땅에 쟁기질을 하려고 한다”면서 “아무쪼록 남우교회가 성경적 삶의 가치를 훼손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이 척박한 땅에서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는 작은 한방울의 생수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7월 27일 개척감사예배 드리기로
총회 전도부는 작년 총회 사업 보고와 또한 제2차 회의를 통해 전략적 교회개척을 105회 회개 내에 하기로 결의하였고, 이후 총회 전도부는 강원노회를 방문하여 임원들과 개척 가능한 이태진 목사를 만나 교회 개척에 대한 계획서를 받고 설명을 들었으며, 강원노회의 적극적 협조 의지를 확인했다.
전도부 제3차 회의에서 강원노회를 교회 개척 노회로 선정하기로 결의하고, 전도부 임원들에게 맡겨 좀 더 구체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였으며, 전도부 임원들은 강원노회 임원들과 한 차례 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 모임을 갖은 후 양 기관은 5월 25일에 교회 세움과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남우교회 개척 설립 감사 예배는 오는 7월 27일(화) 오후 2시 총회 전도부 주관으로 드릴 예정이다.
총회 전도부 서기 노용훈 목사는 “노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일은 헌법, 교회 정치 제16장 노회 제6조 노회의 직무 5항을 따라 매우 바람직한 일이며, 총회 전도부는 그것을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돕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총회 전도부가 이 사업을 계속 지속하기 위해서는 총회 교회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노용훈 목사는 “지난해 월력 구매한 교회가 약 150개, 총회 전체 교회 중 약 15% 참여했다”면서 “먼저 월력 판매가 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하며, 둘째 전도부로부터 대여금을 받은 교회들이 적은 액수라도 반환에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고, 셋째 총회 교회들이 총회 전도부의 교회 개척 사업을 좀 더 이해하고 관심과 사랑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런 총회 모든 교회의 관심 속에 매년 새로운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복음의 사역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역이며, 새롭게 개척 설립하는 남우교회가 하나님의 큰 은혜와 복음을 풍성하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이태진 목사의 사역에 큰 발전이 있도록 총회 모든 교회가 함께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