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목회자 되기를”
2021년 강도사 고시, 총 응시자 80명 중 49명 합격
2021년도 총회 강도사 고시가 6월 8일(화)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실시됐다.
총회 고시부(부장 최칠용 목사) 주관으로 치러진 강도사 고시는 초시 50명, 재시 30명 등 총 80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고시에 앞서 오전 9시에 드려진 예배는 고시부장 최칠용 목사의 사회로 김경렬 목사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박병화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박병화 총회장은 ‘준비한 만큼 목회가 된다’(디모데후서 3:14)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주님께서 택하신 자이기에, 준비된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우선 실력있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며 말씀의 능력을 갖춘 자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박 총회장은 특히 “성실한 목회자, 코람데오의 신앙을 가진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며 “끝까지 믿음의 길 달려가 하나님께 칭찬받는 합신의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 1교시 교회사, 2교시 조직신학, 3교시 교회정치 순으로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이어진 면접시험은 총회(합신)에 대한 소속감과 정체성, 개인 경건생활과 가정생활, 교회생활, 부교역자의 역할, 소명, 향후 목회 진로 방향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이번 강도사 고시는 논술, 필기 및 면접시험 합격자 수가 49명, 예년과 비슷한 합격률 61%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고시에서는 교회정치 과목에서의 탈락자가 눈에 띄었다.
고시부 관계자는 “이번 강도사 필기시험은 강도사로서 전반적인 소양을 갖추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문제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고시부 서기 김교훈 목사는 “이번 강도사고시의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월에 개회되는 제106회 총회에 상정해 허락을 받은 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방역과 위생 중심으로 진행됐다. 모든 참석자들이 학교 입구에서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마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착용한 후 응시생 명부를 작성한 후에 입장했다. 또한 좌석 간격도 넉넉히 떨어져 앉아 시험을 치르는 등 철저하게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했다. 특히, 이번 강도사고시를 위해 상동21세기교회에서는 응시생들과 고시부원에게 오찬을 제공,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21 강도사 고시 합격자 명단
고진문, 김경수, 김광수, 김범중, 김성재, 김수영, 김영수, 김우진, 김운석, 김 현, 남기영, 남명호, 문준혁, 박두진, 박명래, 박병원, 박정우, 박주형, 박진영, 신웅희, 심은섭, 양근영, 엄용표, 오민석, 오희섭, 이강혁, 이광석, 이상걸, 이상석, 이수용, 이승재, 이 효, 임 항, 전승훈, 정요한, 조 국, 조의태, 천창욱, 최승빈, 최익두, 최준환, 하태영, 한신석, 현신원, 황병준, 황서기, 황인성, 황재원, 황준호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