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E.S.F. MOU 체결
입학 전형 간소화 …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학유 박사)와 기독대학인회(대표 정사철, 이하 E.S.F.)가 5월 28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 교회에 크게 기여할 목회자 및 신앙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E.S.F. 정사철 대표, 박천권 목사(해외선교부 총무), 강만수 목사(간사훈련원 총무)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기관은 E.S.F.에서 4년 이상 간사들이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합신’)에 지원할 경우 입학 전형을, 서류 전형과 면접으로 할 것, 최종 합격자 가운데 합신의 장학생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자는 다양한 장학금 지원, E.S.F.에서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입학하기를 원하는 간사들에게 합신에 지원하도록 적극 추천할 것, 학문적, 신앙적, 교육적 필요에 따라 상호 협력할 것 등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정사철 E.S.F.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F.와 합신이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간사들이 합신에서 좋은 신학을 배울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학유 총장은 “합신은 신학과 신앙이 혼탁한 이 시대를 바로잡고 바른 신학과 바른 교회를 세우는 데 힘써 왔다”며 “개혁신학을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전파하여 한국 교회와 사회를 회복시킬 영적 지도자들을 키워내는 일에 합신과 E.S.F.가 함께 굳게 협력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이번 업무협약이 갖는 의미를 소개했다.
양 기관 대표는 이날 협약 내용에 서명 후 협약서를 나누며 손을 굳게 맞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