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과학자와 신학자 함께 손 잡았다

0
97

과학자와 신학자 함께 손 잡았다

‘성경적 변증센터 설립 감사 기도회’, 합신-한국창조과학회와 공동사역 모색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학유 박사)는 5월 7일 오후 5시 30분 합신 도서관 3층 성경적변증센터에서 한국창조과학회(회장 이경호 교수)와의 ‘성경적 변증센터 설립 감사 기도회’를 갖고 공동사역 방안을 모색했다.
김학유 총장, 김병훈 공동센터장, 안상혁 총무간사, 박덕준 연구위원 등 합신 교수와 이경호 회장, 김 준 공동센터장, 정선호 총무간사, 오경숙 연구위원 등 한국창조과학회 회원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성경적 변증센터’ 설립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창조신앙 계승 방안과 함께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에 성경의 교훈과 개혁신학에 근거한 정당한 답변을 제시, 그리스도의 교회와 복음을 올바르게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병훈 공동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이경호 창조과학회 회장과 김학유 합신 총장 등 양 기관 대표 감사 인사, 김 준 공동센터장의 ‘성경적 변증센터’ 운영안 보고, 합심기도회로 이어졌다.
김학유 총장은 “창조과학회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양 기관이 연구와 교육, 두 가지 다른 영역 속에서 다른 사명과 역할을 감당하다가 때가 되어 과학자와 신학자가 연합하여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며 서로 격려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경호 회장은 “신학자와 과학자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연구영역에 관련하여서는 연구과제를 선정, 연구하고 발표하는 사업을 기획, 실행하며, 교육영역과 관련하여서는 변증의 내용을 전달하고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 사업을 기획, 실행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합신과 창조과학회 양 기관은 앞으로 연구와 교육 등 2개 영역과 과학, 성경, 신학, 기독교 세계관, 문화 이슈 등 5개 분야와 관련한 연구 주제를 선정,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비판 ▲유신진화론의 성경적, 신학적 비판 ▲성경적 창조론의 해설 ▲성경의 영감설과 무오설에 대한 이해의 증진 ▲성경의 해석상의 난제를 빌미로 한 왜곡된 성경관에 대한 비평 ▲성경적 창조론과 복음 신앙의 관계 ▲창조와 아담, 그리스도와 아담, 동성애 등과 관련한 제반 사회 문화 이슈에 대한 평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연구 주제와 관련하여 연구위원을 선정, 격월 단위로 내부 포럼을 개최하며 이 경과를 년 1-2회 공개포럼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포럼을 통해 연구된 결과물을 출판하며, 주제 강좌로 발전시키는 한편, 주제의 적합성에 따라 한국 연구 재단 등에 공동 프로젝트로 신청하여 연구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연구진행의 속도를 높이는 노력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학 분야, 성경 분야, 신학 분야, 세계관 분야, 문화 이슈 등 5가지 분야를 망라한 성경적 변증과 관련한 주제와 관련한 교육 강좌를 개발하여 실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창조과학회는 과학 분야와 관련하여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비평의 강좌를 제공하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성경 분야, 신학 분야, 세계관 분야, 문화 이슈 등의 네 분야와 관련하여 주제별 강좌를 제공한다
특히 양 기관은 각 강좌 개설과 관련하여 서로 협력하여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창조과학회가 각각 위임한 2명의 공동센터장을 두며 센터장은 각각 1명의 총무간사를 세워, 총무간사와 협의하여 사업을 실행하기로 했다.
‘성경적 변증센터’ 소재는 합신에 두기로 했다.
한국창조과학회와 합신은 지난 2018년 3월 공동 포럼을 개최, 첫 만남을 가졌으며 2019년 5월 25일에는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사역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작년 2020년 11월에는 성경적 창조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화론과 타협이론의 과학적 문제점을 명쾌하게 풀어낸 ‘만화 성경적 창조론’(합신 출판부)을 공동 제작 출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