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동안 일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한양교회 유병의 목사 원로목사 추대
최영민 담임목사 취임식도 거행
북서울노회 한양교회는 4월 26일(주일) 오후 3시 한양교회 본당에서 유병의 원로목사 추대 및 최영민 담임목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북서울노회원과 한양교회 성도, 선교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북서울노회장 이종길 목사의 사회로 노회 서기 전상일 목사의 기도, 남부시찰장 이성광 목사의 성경봉독, 합신총장 조병수 목사의 말씀 선포로 진행됐다.
이어진 제2부 담임목사 취임식은 오 석 장로의 목사 소개에 이어 최영민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최영민 목사는 “아름다운 한양교회와, 훌륭한 성도들, 그리고 존경하는 유병의 목사님의 지난 32년의 수고와 헌신을 생각할 때마다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앞서지만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님을 사랑하며 진실되이 목회하겠다”며 “그동안 한양교회만을 위해 달려오신 목사님, 지난 32년 목사님의 모든 것을 쏟아 부으신 그 숭고한 헌신과 노고에, 후배로써, 후임으로써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목사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오래오래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맺었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유병의 목사의 발자취 영상 소개, 부노회장 노경준 목사의 추대기도, 최영민 목사의 추대사, 노회장의 공포 및 추대패 증정으로 이어졌다.
증경총회장 엄원규 목사와 증경총회장 임운택 목사, 태국 선교사 김종명 목사가 차례로 축사한 가운데 한양교회 청년부와 남성중창단의 축송, 송우룡 목사(동부교회)의 축주가 마련됐다.
이어 유병국 WEC 국제동원가를 비롯해 한정국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김기학 한국인터서브선교회 부대표, 유기남 알타이선교회 대표, 한양교회 파송 및 협력 선교사들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으며 김주련 성서유니온 선교회 출판국장의 감사의 글에 이어 유병의 원로목사의 답사, 오 석 장로의 광고, 증경총회장 정판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유병의 목사는 “심히 부족하고 허물 많은 사람을 은혜로 택하여 부르사 주의 종으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교회를 맡겨 목양하게 하신 존귀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큰 은혜에 감사하며 영광을 올려드린다”면서 “돌아보면 제가 32년 동안 고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부족한 사람을 세우시고 32년 동안 일하게 하시느라고 고생하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피력했다.
유 목사는 특히 “이 종을 도와 섬기시느라 한양교회 교우 여러분들이 많이 수고하셨다”며 “오늘 부족한 저를 원로목사로 추대 받게 하시고, 디모데 같고 여호수아 같은 젊은 최영민 목사님을 담임목사님으로 세우시며 이 예식을 베푸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