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노회 교역자 수련회 가져
경건과 교제를 주제로
충청노회 교역자회(회장 김명철 목사)는 10월 21일(월)-22일(화) 수안보파크호텔에서 “경건과 교제”라는 주제로 50명의 목사와 사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회를 가졌다.
강사로 초청된 박영선 목사는 첫 강의를 통해 “모세는 그 백성과 함께 하는 것을 명예롭게 여겼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목사로 부르신 그 자리에서의 자유와 책임”을 강조했다. 박영선 목사는 이어 노회원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 강의는 김병훈 목사가 “개혁 교회의 목회적 실천”이라는 주제로 “개혁 신학이 가진 복음의 부요함을 어떻게 설교와 목양 속에 담아낼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어 주었다.
은퇴 목회자인 박영선 목사의 “두려움에 졸아붙지 말라”는 권면과 개혁신앙을 목회에 담아내려 몸부림치는 삶을 민낯 그대로 보여 준 김병훈 목사의 “용서와 사랑에 대한 권면”은 깊어 가는 가을밤에 많은 사색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다.
다음날 노회원들은 청풍호반케이블카에 올라 주님의 가을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얘기에 귀 기울이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주께서 주신 기쁨을 맛보았다. 주께서 주신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 짧은 시간을 통해 얻은 주를 향한 소망의 주머니가 더 커져 있었다.
_ 김현일 기자 | 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