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목회 현장 소중하게 여기며 감당하기를”
제29차 합신 농목회 모임..밀양안디옥교회에서
합신 농목회(회장 김용진 목사)는 지난 3월 16일(월)부터 17일(화)까지 경남 밀양시 상동면 소재 밀양안디옥교회당(이부형 목사)에서 농어촌교회 목회자와 사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합신농목회 모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이영경 목사(신정교회)의 인도로 남종우 목사(덕흥교회)의 기도와 경남노회장 김용진 목사(도산제일교회)의 설교와 안상진 목사(월명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김용진 목사는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시16:5-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농어촌 목회현장은 실로 아름다운 곳으로서 목회현장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서로 위로하며 격려함으로써 끝까지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강시간에는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이정기 교수가 ‘농어촌교회와 세계선교비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슬람 국가와 러시아, 영국의 런던과 흑인 슬럼가, 한인교회 그리고 페루 등에서 태권도선교학과 학생들이 펼친 태권도 선교사역을 통해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는 감동적인 현장을 영상과 말씀을 통해 소개하였으며, 농어촌교회가 제자양육과 세계선교를 통해 평신도가 깨어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합신농목회 부회장 이은국 목사(용연교회)의 인도로 기도회가 진행되었으며 멀리 제주와 강원노회로부터 가까운 경남, 경북노회에 이르기까지 간단한 자기소개와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밀양안디옥교회 이부형 목사가 농어촌교회 목회사역을 소개했다.
밀양안디옥교회는 이부형 목사가 일찍이 농어촌목회에 뜻을 두고 고신대학교 재학 중인 1991년에 개척한 교회로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중고등부와 청, 장년층도 두터운 역동적인 농어촌교회의 대표적인 모델교회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태국 남부 ‘끄라비’ 지역을 중심으로 파송 선교사 4가정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으며, 중고등부와 청년들을 중심으로 3년에 걸쳐 단기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농목회는 수련회 2일째 아침 경건예배는 윤찬열 목사(계정교회)의 인도로 C국에서 사역 중인 오종문 선교사가 ‘예수님의 기도’(요17:20-26, 롬8:2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아침식사 후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와 밀양 얼음골을 돌아보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의 식사는 밀양안디옥교회와 경남노회, 농어촌부에서 제공하였으며 특별히 밀양안디옥교회에서는 흑염소 불고기와 염소탕으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제공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30차 모임은 6월 22일부터
전남노회 산소망교회에서
박영선 목사 강사로 초청하기로
한편, 합신 농목회 임원회에서는 차기 제30차 모임을 6월 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전남 곡성군 석곡면 산소망교회(곽광석 목사)에서 갖기로 했다.
농목회 회장 김용진 목사는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의 은퇴에 즈음하여 농어촌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금, 사모세미나 후원 등 농어촌교회를 사랑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여름수련회 강사로 초청, 농목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