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논의 중단, 3만 명 서명” 기독교긴급행동, 전화·우편 등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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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논의 중단, 3만 명 서명”
기독교긴급행동, 전화·우편 등 집계

기독교사회책임, 기독교애국운동, 한국기독교신앙실천운동연합회, 한국장로
회총연합회,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한국교회지도자
협의회, 기독교뉴라이트 등 11개 단체는 지난달 22일 ‘국가안보를 위한 기
독교긴급행동’ 출범기자회견을 갖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논의 중단을 위한 
목사, 장로 5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기독교긴급행동은 이와 관련 지난 7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지난달 22일부터 매일 20-40명의 자원봉사자 및 아르바이트를 
동원해 전화, 우편 및 팩스, 온라인으로 목회자 1만 5119명과 장로 1만 4922
명 등 총 3만 41명의 서명(11일 오전 9시 현재)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독교긴급행동은 이날 회견에서 “현재 약 15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교회
지도자 3만 명의 서명을 받은 것은 한국교회 역사상 유래가 없는 일”이라
고 평가하고 “그 
만큼 한국교회가 전작권 단독행사 문제를 국가안보의 긴급
한 위기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독교긴급행동은 또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면 앞으로 5만 명의 서명이 충분
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독교긴급행동은 다른 많은 단체들과 함께 범국민적인 서명운동을 전
개할 것을 의논 중에 있으며 조만간 이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
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사회책임을 비롯한 뉴라이트전국연합, 선진
화국민회의 등 11개 보수단체도 1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논
의 중단 촉구 500만 명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