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교회 잘못된 사상, WCC 통해 전파 한복협, 피터 바이어하우스 박사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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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교회 잘못된 사상, WCC 통해 전파

한복협피터 바이어하우스 박사 등 발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는 지난 11월 8일 강변교회에서 세계 기독교의 동향과 한국교회에 드리는 조언이라는 주제로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전 튀빙겐대학 교수 피터 바이어하우스 박사가 발제에 나서 현대 유럽의 동향을 진단하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조언했다.

 

바이어하우스 박사는 서구교회특히 독일교회의 위험한 경향에 대해 신앙과 윤리의 성서적 기초가 흔들리고 전통적인 주류 교회들과 선교단체들이 복음화의 정력을 상실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이 세운 일부일처 제도와 가정제도가 무시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서구교회의 약점들이 세계교회협의회(WCC)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것은 회원교회들로부터 오는 후원감소로 인한 재정결핍에 국한되지 않고 영적이고 신학적인 자세에도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WCC의 선언과 프로그램에 있어서 제네바의 WCC 지도자들은 서구 회원교회들과 대변인들의 탈선적인 입장을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바이어하우스 박사는 WCC가 서구의 잘못된 현대적인 신학사상을 전달하고 불행하게도 이단적이 사상까지 전달하고 있다며 제3세계 학생들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문서들을 보급하며 신학교들을 후원하는 방법으로 WCC가 전 대륙을 시계방향으로 돌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어하우스 박사는 또 WCC 총회와 총회를 준비한 사람들이 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이 무자비한 방식으로 순교의 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며 WCC 총회에서 고통당하는 북한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영한 박사(한복협 신학위원장기독교학술원장)는 WCC운동이 소속교회들의 동성애 문제와 선교 유예종교다원주의 문제에 직면하면서 이에 실망한 교인들이 북미에서는 썰물처럼 빠져 나가면서 재정과 힘이 약해지고 있다며 WCC의 모토인 다양성 속의 일치 정신이 이번 부산총회를 계기로 다시 되살아나고 문제되고 있는 정체성을 다시한번 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또 정일웅 교수(전 총신대 총장)는 한국교회가 앞으로 보수와 진보가 함께 어우러진 한국교회협의체를 구성하고 복음전파와 사회봉사이단 대처복음진리의 순수성 보존하는 데 힘쓸 것을 제언했다.

 

한편 한복협은 오는 12월 13일 강변교회에서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을 주제로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갖고 노숙인조선족동포탈북동포장애우외국인노동자 등을 위로할 예정이다.

 

 

  _기사2-한복협.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