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 가져
총회 임원, 노회장 등 120여 명 참석..새해인사 덕담 나눠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는 지난 1월 6일(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 2015년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을 통해 한국교회에서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하는 건강한 교단으로 계속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옥주 측의 난입으로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게 시작된 신년감사예배는 증경총회장 및 증경부총회장들과 총회 임원, 각 상비부장과 서기, 특별위원회 임원, 각 노회장과 서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부총회장 안만길 목사(염광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증경총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의 대표기도, 총회 서기 이내원 목사(부산영화교회)의 성경봉독, 합신 쁘라뗄리 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우종휴 목사(황상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우종휴 목사는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시 90:1-17)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는 이들은 보기에 아무리 거창한 일을 해낸다고 해도 하나님께 영광되지 못하는 일로 일생을 헛되게 살 뿐”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이들은 무엇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할 수 있는 은혜를 받은 자들로, 그 일이 비록 작아 사람들 눈에 나지 아니하더라도 진정한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종휴 총회장은 또한 “새로운 2015년도에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개인, 교회, 기관이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행사를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며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총을 베푸사 우리가 주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모든 일들이 형통케 되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총회장은 끝으로 “특별히 우리 교단이 처음 출범할 때 교회개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며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올 한 해 더 많은 진보를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다른 형제 교단들에게 은혜를 나눌 수 있는 복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맺었다.
참석자들은 이어 특별 기도시간을 갖고 ‘총회와 전국 지교회를 위해’(증경총회장 김정태 목사), ‘대한민국과 민족복음화를 위해’(증경총회장 김기영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위해’(증경총회장 이선웅 목사),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위해’(장로부총회장 황인곤 장로) 합심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증경총회장 박병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총회 총무 박 혁 목사의 사회로 하례회를 갖고 새해인사와 아울러 증경총회장이 전하는 새해 말씀과 덕담을 나누었다.
증경총회장을 대표해 박병식 목사(경친회 회장)는 “우리 모두가 지혜롭지 못한 것이 많고, 부족한 것도 많은데 남을 가르치려고만 하지 말고, 2015년도 새해를 맞이해 성령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한 발자국 더욱 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맡은 사명 제대로 감당하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증경장로부총회장을 대표해 정중렬 장로는 “금년 한해는 영적 전투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합신 교단 목회자와 장로, 성도 모두 기도하는 것과 말씀보는 것과 성령충만함으로 영적 무장해서 나간다면 실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춘 증경장로부총회장도 “합신 교단이 모든 목회자와 장로 모두 성령 충만함을 받아,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늘 간직하며 사는 2015년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하례회를 위해 황상교회와 염광교회에서 선물과 오찬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