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연합기관·교단 신년하례예배 드려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신뢰회복 등 다짐
새해를 맞아 교계 연합기관과 주요 교단들은 신년하례예배를 통해 연합과 일치, 새로운 발전과 부흥의 역사를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은 지난 1월 4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일치와 연합, 갱신과 개혁으로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것을 다짐했다.
가입 교단장과 단체장, 상임특별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영근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하례예배는 손달익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진호 감독(기감 전 감독회장)이 ‘미래를 여는 지도자’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진호 감독은 설교를 통해 “자신과 이웃을 향해 마음을 열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기도했던 느헤미야처럼 한국교회 모든 지도자들이 하나님이 주신 영감과 지혜로 미래를 여는 바른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더욱 스스로를 개혁하고 새롭게 함으로써 한국교회와 더 나아가 온 세계를 구원하는 복음전파자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하례회에는 또 미래목회포럼 대표 오정호 목사, 한교봉 총무 최희범 목사, CBS 이재천 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3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연합과 일치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예배는 기장 총회장 나홍균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통합 총회장 손달익 목사가 ‘다시 내일을 희망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특별기도의 순서에서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공공성 회복, 교계 연합과 일치 등을 위해 기도했다.
예장합동(총회장 정준모 목사)은 지난 3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그러나 총회사태로 인해 참석율이 저조해 100여명만 참석했으며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는 2층에서 총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전국 노회장,부노회장, 서기, 노회 자문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빠른 시일 내에 비상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예장통합(총회장 손달익 목사)도 3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하례 및 시무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총회서기 류영모 목사의 사회로 손달익 총회장이 설교했으며 세계평화와 소외계층을 위한 기도를 모았다.
예장고신(총회장 박정원 목사)은 지난 2일 대구 산격동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양 무리의 본이 되라’를 주제로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박정원 총회장은 “세속주의에 맞서 영성운동과 교회갱신운동을 새롭게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예장백석(총회장 정영근 목사)도 3일 천안 백석대학교 대강당에서 신년예배를 열고 한국교회와 민족을 섬기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