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연, 기독교 공격 중지하라”
예장합동, 종자연 관련 입장문 발표
예장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은 지난 6월 13일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의 활동과 관련, “기독교에 대한 공격과 폄훼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예장합동은 종자연에 대한 입장문에서 “종자연이 종교자유 침해사례를 조사하고 정교분리를 위한 제도적 개선활동을 주된 사업으로 내세우면서 학내종교자유 보장, 공무원의 종교적 중립 강화, 종교편향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 종교사학의 설립이념 무력화, 조찬기도회 중단촉구 등 모두 기독교 신앙활동에 대해서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는 기독교활동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장합동은 또 “정부가 불교에 대한 특혜를 중단해야 하며 종자연과 같이 독립적 시민단체로 위장 활동하며 타종교를 비방하고 종교 간 대립을 조장해온 단체에 이용당하지 말고 종교 간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정책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장합동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종교에 의한 차별실태와 개선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종자연을 연구용역기관으로 선정한 것은 국가인권위가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이 연구용역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전체의 인권을 함양하는 본질적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종자연은 지난 2005년 대광고등학교 강의석 씨 사태에 개입해 2010년 대법원으로부터 ‘미션스쿨 내 예배는 종교강요로 위법’이라는 판결을 얻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