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 100년’ 영상으로 정리
한장총, 다큐 제작 사단법인 취득 감사예배
한국장로교 100년의 역사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DVD로 제작돼 보급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희구 목사)는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원장 이성철)과 협력,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해 한국 장로교 100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다큐멘터리는 1872년 스코틀랜드 선교사인 존 로스 선교사로부터 일제치하를 거쳐 1960~70년대 폭발적 성장을 이룬 한국교회의 모습, 이후 분열을 거듭하다 다시 연합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현재의 모습까지 장로교의 역사를 모두 담고 있다.
한장총은 다큐멘터리 보급을 위해 이를 DVD 2장으로 제작, 국내편, 해외편, 요약편, 영어더빙본을 실었다. DVD는 각 교회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한장총은 지난 4월 12일 서울 국방부 내 육군회관에서 장로교100주년 역사다큐 제작 및 사단법인 취득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로교 연합과 일치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장로교역사다큐시사회가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이어 상임회장 임석영 목사(장로교총회설립100주년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다큐제작 및 법인취득 감사예배가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 ‘종교개혁의 5대 솔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전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교회 분열의 원인은 본질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며 “우선적으로 종교개혁의 근본정신을 회복해야 하고 분열의 죄악을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로교 연합과 일치, 국가안보, 장로교 부흥 등을 위해 유정성, 김국경, 김인식 목사 등이 기도했으며 전병금 목사(CBS 이사장), 이용호 목사(성서공회 이사장), 김정남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차기 대표회장)가 축사와 격려사로 다큐제작과 사단법인 취득을 축하했다.
한편 한장총은 100주년 사업으로 100주년 기념사진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5월 11일 신학대 찬양경연대회, 9월 한국장로교 모델교회 선정, 장로교100주년 기념대회 등을 차례로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