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8세대 보금자리 건축
해비타트, 양평 ‘새 희망프로젝트’
무주택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고 있는 한국해비타트가 지난 6월 8일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건축현장에서 금년도 수도권 지역 ‘새 희망프로젝
트’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세월리 주민, 지역사회 인사, 후원기업 관계자, 자원봉사
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월리 초등 그림전, 사진전 등이 함께 열렸
다.
양평 새 희망프로젝트에는 약 5000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오는 11월까
지 분양면적 71.55㎡(21.6평) 규모의 목조주택 8세대를 건축하게 된다.
이 주택은 태양열 설비를 갖추는 등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주택으
로 설계된다.
입주대상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무주택자로서 주택의 원금을 20∼
30년간 무이자로 상환할 능력이 있고 300시간 이상의 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관심 있는 주민은 해비타트에 직접 문의하거나 또는 현장에
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해비타트는 건축 기간 중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집고치기
사업도 진행한다.
특별히 올해 양평에서 펼칠 해비타트 사업을 위해 양평지역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지도위원회도 발족, 다양한 형태로 프로젝트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양평 프로젝트를 포함, 올해 전국에 63세대의 주택을 새로 짓고 152세대
의 집을 고쳐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