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장개정안․행정구역조정 등 현안 다뤄
예성, 제89회 총회…총회장 노희석 목사 선출
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 5월 24~26일 성결대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103연
차대회 및 제89회 총회를 열고 교단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을 처리했다.
‘예성의 비전, 말씀의 회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교단의 창립기념
일인 ‘5월 30일’을 기념하도록 개최가 4월에서 한 달 늦춰졌다.
첫날에는 교단창립 기념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을 진행했으며 508명의 대의원
출석으로 총회가 개회됐다.
개회 전 사고지방으로 분류된 서울서지방․김포지방․전남지방의 대의원권 문제
로 장시간 토론를 벌인 대의원들은 표결로 3개 지방의 대의원권을 인정하기
로 하고 회무에 들어갔다.
이들 지방회는 지난 87회기에서 결의된 행정구역조정안 시행을 3~4년간 유
예할 것을 요청하며 구역조정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간 예성은 헌장개정안 처리를 미루고 임원선거에 돌입
했다. 총회장은 단독입후보한 노희석 목사(명일교회)가 무투표 당선됐으며
관심을 모은 목사부총회장에는 석광근 목사(예수소망교회)가 선출됐다.
석 목사는 조일구 목사(한사랑교회)와 경합을 벌인 1차 투표에서 288표로 대
의원 2/3이상 표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조 목사의 사퇴로 당선이 공포됐다.
이밖에도 서기에는 나세웅 목사(신림동중앙교회), 회의록서기에는 서순석 목
사, 부회계에는 이창수 장로(시흥중앙교회)가 각각 투표로 당선을 확정지었
다.
둘째 날에는 처리할 예정이던 헌장개정안은 정족수 미달로 내년 총회에 재
상정하기로 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총회장/노희석 목사(명일교회), 부총회장/석광근 목사(예수소망교회), 부총
회장/탁수명 장로(등촌제일교회), 나세웅 목사(신림동중앙교회), 부서기/이
종목 목사(창신교회교회), 회의록서기/서순석 목사(은현교회), 회계/이철구
장로(강서교회), 부회계/이창수 장로(시흥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