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지역선교부 설립 추진
현장 중심의 건강한 선교 지향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가 현장 중심의 건강한 선교를 위한 대안으로
지역선교부 설립을 추진한다.
GMS는 현장 중심의 건강한 선교를 위해 지역선교부를 설립 ▲선교현장에 선교
사 케어가 이루어지는 구조 ▲재정적인 책무와 사역적인 책무가 있는 구조 ▲
팀 사역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GMS는 99개국에 2082명의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고, 이들은 모두 77개
국가별 지부 혹은 지회에 소속돼 있다. 지부는 기본적인 행정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행정 이상의 사역관리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선교사들에게 필수적인 선교사 출입과 비자문제, 프로젝트 허락문제, 선
교비 송금, 안식년, 인사와 사역배치 등의 권한은 모두 한국에 있는 본부에
집중되어 있다.
GMS 명예이사장 김선규 목사는 “GMS의 현재 구조는 전략이나 효율적인 면에
서 2000여 명을 관리하는 많은 한계가 있다”며 “
현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
강한 선교를 현장에서 이루기 위해 지역선교부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
다.
앞으로 지역선교부가 설립되면 선교사 훈련 및 케어ㆍ재정ㆍ선교사 배치 등
필드 선교의 주요 이슈들을 효율적으로 관리,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선교사 훈련에 있어서도 기존 GMS 본부에서 주관해 온 훈련 프로그램은 오리
엔테이션의 개념으로 진행하고 본격적인 현장적응 훈련은 지역선교부가 실시
해 전문성을 확보하게 된다. 재정 문제는 선교후원금을 균등하게 배분해 선교
사 간 차등을 해소할 방침이다.
GMS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는 “빠르면 9월 중 몽골과 인도차이나, 실크로드
중 1~2곳에 지역선교부가 세워질 것”이라며 “2년 내에 6, 7개 지역으로 확
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