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고 한주호 준위 빈소조문
사태수습 및 신속한 구조활동 촉구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천안함 실종자 구조 작업을 하다
가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 대표회장은 지난 4월 1일 성남 분당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빈소
를 찾아 입관식을 마치고 나온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헌화하고 “가슴이
막혀 위로할 말이 없다”며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순직을 모든 국민이
애도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 대표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기총은 3월 31일 실종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가졌다”며 “정부는 신속한 구조 및 사태수습과
더불어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회장은 또 “정부와 군은 촌각을 타투는 생사의 기로에서 애를 태우
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모든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부상자의 치료
와 그 가족들에 대한 위로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문에는 한기총 총무 김운태 목사와 사무총장 정연택 장로, 인권위원
장 김양원 목사가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