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여야, 민족 화합 – 남북통일의 기폭제 역할
평화통일 한국교회 특별연합예배 성료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기원하기 위
한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특별연합예배’가 6월 4일 오후 3시 여의도 고
수부지에서 열렸다.
김준곤 목사(C.C.C.총재), 이만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이성덕 사령
관(KNCC 회장),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교계인사와 2만명의 한국
교회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그 동안의 분열의 죄를 회개하는
한편, 굶고 있는 남북동포를 물질로 도와주고 동서, 여야 노사가 화합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예배는 이만신 한기총 대표회장의 인사말, 이성덕 KNCC의 기도, 김
우영 목사(만나감리교회), 이중표 목사(기장 총회장·한신교회), 김준
곤 C.C.C 총재, 조용기 목사,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총장·할
렐루야교회)의 설교, 박영률 한기총 총무의 식량은행 결의문 낭독, 김동완
KNCC 총무의 대회 결의문
낭독, 김창인 목사(충형교회 원로), 정진경 목사
(신촌성결교회 원로) 등의 공동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대중 대통령과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교회의 일치와 통합,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으며 매일 오후 1시에 1분씩 개인
과 나라와 교회와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1.1.1. 비상회개구국금식 기도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교회 식량은행 명의의 ‘3년 특별헌금 작정서’에 서명, 남북통일을
위한 사랑의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모인 헌금과 앞으로 전개될 ARS(700-0991·한 통화 3000원)모
금 전액은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며 식량은행의 기
금은 북한의 젖염소를 보내는데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