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고의 해를 만들자
정화영 목사, 삼일교회
지난 주에 교회 모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과 성도들에게 2009년도는 생애 최
고의 해가 되게 하자고 설교를 했다. 이번 주는 그런 멋진 해를 맞이하기 위
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진다.
새해맞이 계획 구체화 시켜
무엇을 근거로 우리들은 새해가 우리 생애 최고의 해가 될 줄 믿을 수 있는
가?
첫째, 2008년도는 우리들에게 귀한 승리들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어린이부터 전 교인들을 전인적으로 개발시키는 전인적인 양육 프로그램이
완성이 되었다. 예수님처럼 영적으로, 사회적으로, 신체적으로, 성품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아름다운 일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지역 사회
를 섬기고 한국 교회와 국가를 섬기는 작지만 소중한 일들이 계속해서 전개
되고 있다. 이에 2008년에 하나님이 이루신 승리를 감사하며 축하하고자 한
다.
둘째, 2008년도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귀한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다.
2008년도에는 계획보다 새신자들이 교
회에 많이 들어오지 않았다. 양적 성장
이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복과 치유의 하나님이시다. 그 실수
는 다시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다. 2009년도에는 교회가 질적, 양적으로 성장
하는 승리를 주실 줄 믿는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심으로써 성장하기 마련이다. 때로는 우리가 생
각했던 기대보다 성장이 더디다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음을
의미하지 하나님의 계획에 차질이 있었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가 좀더
예리하게 하나님의 계획에 반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진정한 역사 속의 부흥과 개혁은 끊임없이 진행될 것이다.
셋째,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성경적 가치관이 수립되어 가고 있기 때문
이다.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성경적 인생관, 역사관, 세계관이 수립되면 우
리는 반드시 그 가치를 위해서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헌신할 것이다. 그러
기 위해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 공동체로서 가지는 일체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먼저 우리 교회는 전통적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입각한 신앙의
자세를
돈독하게 세우며 우리 교단이 지향하는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의 개
혁 이념을 추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국한된 교회에서 교단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나아
가 세계 속에서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교회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
다.
넷째, 각자의 역할을 증진시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교회 공동체와 함
께 그 계획이 성취되도록 상호 책임을 질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에게는 남편, 아버지, 목사, 국제 윙윙스쿨 대표, 선교회 이사, 전인적
인 사역 이사 등의 다양한 역할이 있다. 이런 역할들은 혼자서 감당하기에
는 너무나 짐이 무겁고 바쁘다. 그러나 교역자팀들과 교회 성도들과 상호 책
임을 지게 된다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 성도들 역시 사회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교회
에서 다양한 형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럴 때 한 개인의 능력에 의존
한다는 것은 누구나 한계에 맞닥뜨리게 되며 그 이상의 역할 수행을 불가능
하게 한다. 하지만 모두 각자가 서로의 능력으로 동반자적인 의식을 가지고
함께 할 때 그
집약된 힘은 다양한 형태의 능력으로 재생산될 것이 확실하
다. 이것이 바로 윈-윈 전략이 될 것이다.
다섯째, 2009년도에는 역할에 따른 10가지 목표에만 집중할 것이다.
실천 가능한 집중된 목표를 향해 기도하며 실천해 나가면 놀라운 성과가 있
게 될 줄 믿는다. 때문에 필자는 새해에 집중적으로 열 가지 목표에 전력을
다 할 생각이다. 이와 같이 우리들 역시 새해에 중점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몇 가지의 목표를 정한다면 다른 곳에 낭비될 수 있는 여력을 모아 그 몇 배
의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중점적 관심 분야 집중하길
이상에서 밝힌 다섯 가지 이유 때문에 필자는 2009년도는 생애 최고의 해가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 새해를 맞이하는 자세를 가다듬
고 새해에는 자신의 생애에 최고의 해를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